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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카인양구의 볼리비아 포토시 광산투어 후기 - 2. 위험했던 포토시 광산 내부 투어
전편에 이어서 글은 쓴다. 전편은 아래의 링크로 볼 수 있다. 로카인양구의 볼리비아 포토시 광산투어 후기 - 1. 투어 예약부터 광산 입구까지 : https://universe-traveler.tistory.com/51 5. 포토시 광산 안으로 입장 화장실에 다녀오고 나서, 사람들이 다 모였다. 가이드는 광산 안으로 우리를 안내했다. 드디어 그 유명한 포토시 광산에 들어가게 되었다. 처음에는 그렇게 힘들지 않다. 길도 그렇게 좁지 않고. 질퍽거리는 곳도 적다. 하지만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길이 좁아지고, 질퍽거린다. 거의 3시간 동안 계속 걸어야 되니 체력적으로 꽤나 힘들다. 그리고 선로에 따라서 수례가 지나다닌다. 수레가 오면 양옆으로 피해야 되는데, 많이 위험하다. 피할 수 있는 공간이 넉넉하지도 않고..
2023.12.14 -
로카인양구의 볼리비아 포토시 광산투어 후기 - 1. 투어 예약부터 광산 입구까지
요약 1. 포토시 광산투어의 참여비는 100~120 볼리비아노 (2023년 기준) 정도이다. 2. 많이 위험한 투어이다. 노약자에게는 권장하지 않는다. 3.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고, 옷도 많이 더러워진다. 광산 투어에 참여한 날은 포토시에 머무르면서 쉬는 편이 좋다. 4. 그래도 참여한다면 광부들의 열약한 노동환경을 그대로 볼 수 있다. 내가 살아가는 세상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기도 하고, 예전 서독 파견 광부들에게 감사하는 마음도 생긴다. 5. 마지막으로 광산 투어에 가기 전에 화장실을 꼭 가야 한다. 광산 안에 화장실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광산 주변에 있는 화장실도 상태가 좋지 못하다. 6. 마스크는 필수다. 분진가루가 정말 많이 날린다. 프롤로그 볼리비아의 포토시는 은광으로 매우 유명한 도시이..
2023.12.14 -
세계 최대라는 볼리비아 코차밤바의 거대 예수상에 가본 후기 (by 로카인양구)
거대 예수상이라고 하면 보통 사람들의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예수상을 떠오른다. 그렇지만 세계 최대의 거대 예수상은 같은 남미 볼리비아의 코차밤바(Cochabamba)에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 남미 여행에서 코차밤바에 가서 거대 예수상을 보고 왔다. 참고로 코차밤바의 거대 예수상이 있는 언덕은 코차밤바의 도시 풍경을 보기에도 정말 좋은 곳이다. 코차밤바에 갔다면 꼭 가보면 좋겠다. 거대 예수상이 있는 언덕으로 걸어서 올라갈 수도 있고, 차 타고 올라갈 수도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갈 수도 있다. 케이블카 요금이 3000원도 안되니, 케이블카를 추천한다. 케이블카 타는 곳은 공원 안에 있다. 공원 입구에 있는 매표소에서 티켓을 사면 된다. 가격은 2023년 2월 기준으로 편도 6.5 볼리비아노, 왕복 ..
2023.12.13 -
로카인양구의 피레우스에서 아테네로 전철 이동 후기 (+ ATH.ENA TICKET 이용한 후기)
이번에도 전철과 버스를 이용해서 그리스의 피레우스와 아테네를 여행했다. 이번 글에는 그 이용 후기를 작성하려고 한다. 1. 버스와 전철을 이용할 수 있는 'ATH.ENA TICKET' 그리스의 수도인 아테네나 항구도시인 피레우스에서 전철이나 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ATH.ENA TICKET'이다. 이 티켓 한 장만 있으면 아테네나 피레우스에서 버스나 전철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이용 가능한 시간에 따라서 달라진다. 90분 무제한 티켓은 1.2유로, 1일 무제한 티켓은 4.1유로이다. 나머지 기간에 따른 가격은 아래의 그림을 참고하기 바란다. 4.1유로... 그렇게 비싼 가격은 아니지만 싼 가격도 아니었다. 그런데 운 좋게 티켓을 공짜로 얻었다. 크루즈에서 내려서 버스정거장으로..
2023.12.08 -
높고 아름다웠던 프랑스 르아브르의 성요셉성당
무마 미술관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르아브르에는 또 하나의 명소가 있다. 바로 성요셉 성당(St Joseph's Church)이다. 그래서 이번에 르아브르에서 이 성요셉성당도 가보았다. 성요셉성당은 시내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다. 무마 박물관에서도 가깝다. 무마 박물관에서 걸어서 15분 정도면 갈 수 있다. 그리고 특이하게 생겨서 찾기도 쉽다. 아래의 사진이 멀리서 본 성요셉성당의 모습이다. 멀리서 봐도 꽤 커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진짜 높다. 꼭대기를 보려고 하면 목이 아플 정도다. 성당 앞에는 아래와 같은 안내판이 있다. "이 성당은 폭격으로 희생된 사람을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졌고... 솰랴솰랴"라고 쓰여 있다. 읽고 들어가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어서 사진만 찍고 바로 들어갔다. 참고로 성당 입장료는 무..
2023.12.06 -
하얀 설산과 차가운 바다가 조화로웠던 스발바르 제도의 콩스 피요르(Kongsfjorden)
로카인양구가 탄 크루즈는 롱위에아르비엔(Longyearbyen)을 떠나서 콩스피오르로 향했다. 콩스피요르는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피오르는 아니지만, 스발바르 제도를 다룬 다큐멘터리에서 배경화면으로 자주 등장하는 피요르이다. TV로만 보던 곳을 직접 볼 수 있게 된다는 사실과 롱위에아르비엔보다 더 북쪽으로 간다는 사실에 설렜다. 동시에 이틀간 정들었던 롱위에아르비엔을 떠난다는 것이 아쉬웠다. 멀어져 가는 롱위에아르비엔을 바라보면서 작별 인사를 고했다. 이곳에 나중에 또 올 수 있는 기회가 있을란지... 롱위에아르비엔은 곧 보이지 않을 만큼 멀어졌다. 나는 선내로 들어가서 향해도를 보았다. 스발바르제도를 바라볼 수 있게 적당한 거리를 두면서 콩스피오르에 향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콩스피요르에 북위 79도라고 ..
2023.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