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산 빼드로 데 아따카마(San Pedro de Atacama)는 아타카마 사막으로 유명한 곳이다. 보통 이곳을 여행하고 나면 볼리비아 우유니로 향하거나, 칠레의 다른 도시로 향한다. 볼리비아 우유니를 여행하고 온 사람은 칠레의 다른 도시로 가고, 칠레에서 온 사람들은 보통 볼리비아 우유니로 향한다.

 

아타카마에서 칠레의 다른 도시로 가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다른 칠레 도시로 바로 가는 버스 노선들도 꽤 있고, 노선이 없더라도, 주변 도시인 깔라마(칼라마 Calama)에 가서 갈아타면 된다.

 

그런데 우유니로 가는 방법이 조금 어렵다. 아타카마에서 우유니로 가는 버스 노선이 적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도 애를 먹었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조사했던 아타카마에서 우유니 가는 방법을 이 글에서 정리할 것이다. 그리고 시간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결론을 미리 말하면, 여유가 있으면 아타카마에 있는 여행사들이 운영하는 우유니 투어로 가는 편이 가장 좋다. 만약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면 온라인으로 예약하는 편이 좋다. 그 이유는 밑의 글에서 설명한다.

 

칠레 아타카마에서 볼리비아 우유니 가는 방법들

아타카마에서 우유니 가는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다.

 

1. 아타카마에서 우유니로 가는 직행버스를 이용하기

2. 칼라마(Calama)로 간 다음에 우유니로 가는 버스로 갈아타기

3. 볼리비아 국경까지 버스 타고 간 다음에 도보로 이동.

4. 우유니 투어를 이용하여 우유니로 이동하기.

 

비용을 먼저 정리한 다음에, 각각의 방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남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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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타카마에서 우유니에 가는데 드는 비용

버스를 이용할 경유 30~50달러 정도 소요된다. 우유니 투어의 경우에는 모든 비용을 합하여 180 ~220 달러 정도 든다.

 

1. 아타카마에서 우유니로 버스로 이동하기

아타카마에서 우유니로 가는 버스표를 사는 방법은 두 가지이다. 첫 번째 방법은 아타카마 버스 터미널에 가서 버스표를 사는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 방법은 온라인에서 예약하는 것이다.

 

1-1. 아타카마 버스 터미널에서 버스표 구입하기

아타카마 버스 터미널은 아래의 링크로 알 수 있다.(근데 사실 아타카마에 도착한 사람이 버스 터미널 위치를 모를 수는 없다. 이 터미널을 통해서 아타카마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https://maps.app.goo.gl/BJcLMgEft5EYFof38

 

아무튼 이곳에 가면 여러 버스회사들의 창구가 보이고, 버스 운행시간표가 적혀 있는 안내판도 있다. 

 

칠레 아타카마의 버스 운행시간표
칠레 아타카마의 버스 운행시간표

 

위 사진 안내판의 오른쪽 아래를 보면 볼리비아로 가는 버스의 출발시간이 적혀져 있다. 새벽 3시와 새벽 4시에 출발하는 버스가 있다. 그나저나 새벽 3시와 새벽 4시에 출발하는 버스라니, 정말 다이나믹한 출발 시간대이다.

 

그리고 아래의 사진들과 같이 버스 회사들이 있다. 

 

아타카마 버스 터미널의 회사 창구들
아타카마 버스 터미널의 회사 창구들

 

 

내가 갔을 때에는 TRANS SALVADOR 버스회사가 가장 볼리비아로 가는 노선이 많았다. 그런데 우유니로 가는 버스는 많이 없었다. 우유니로 가는 버스는 모든 요일에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몇몇 요일에만 운영한다.

 

TRANS SALVADOR 버스 회사 창구
TRANS SALVADOR 버스 회사 창구

 

 

비록 노선의 운행횟수는 적지만 위의 버스 회사들 카운터에서도 우유니로 가는 버스표를 구할 수 있다.

 

 

 

 

 

1-2. 온라인으로 버스표 구매하기

온라인으로도 버스표를 살 수 있다. 우선 아래의 홈페이지에 들어간다.

 

https://www.ticketsboliv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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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ticketsbolivia.com

 

 

그런 다음에 'From'에는 'san pedro de atacama'를  'to'에는 'uyuni'를 입력한다. 그러면 Cruz Del Norte 회사가 운영하는 노선의 버스표를 예매할 수 있다. 이 회사의 아타카마 터미널 창구는 아래의 사진처럼 생겼다. 그런데 직원은 상주하지 않고, 버스표는 온라인 구매만 가능하다고 쓰여있었다.

 

Cruz Del Norte 회사의 터미널 창구
Cruz Del Norte 회사의 터미널 창구

 

 

2. 칼라마(Calama)로 간 다음에 우유니로 가는 버스로 갈아타기

칼라마로 가서 갈아타는 방법도 있다고 들었다. 그런데 나도 칼라마에서 우유니 가는 버스 노선을 조사해 보지는 않아서 잘 모르겠다. 다만 칼라마에서도 우유니 가는 노선이 적다고 들었다.

 

아타카마에서 우유니 가는 버스 노선이 적은 이유

이유는 이용자가 적기 때문이다. 칠레의 아타카마, 볼리비아 우유니는 둘 다 소도시이다. 유명한 관광지이지만, 살고 있는 사람 수는 적다. 도시의 규모도 걸어서 한 시간이면 다 둘러볼 수 있을 정도로 작다. 이 두 도시를 왕래하는 현지인은 많지 않다.

 

그리고 관광객들은 거의 다 우유니 투어를 통해서 이동한다. 아타카마 사막도 유명하고,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도 유명하다. 그렇지만 그 사이에 있는 사막의 경치들도 그만큼 좋다. 여기까지 왔으면 대부분 우유니 투어를 하면서 그 경치를 보고 간다. 그래서 버스로 우유니로 이동하는 관광객은 많지 않다고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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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볼리비아 국경까지 버스 타고 간 다음에 도보로 이동

볼리비아 국경까지 여행사 버스를 타고 간 다음에 도보로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런데 사막에서 조난당할 가능성이 높으니 여행 초심자는 하지 않는 편이 좋다.

 

나도 우유니 투어 버스에서 이렇게 하는 유럽인 여행자를 한 명 만나서 이런 방법도 있다는 것을 배웠을 뿐이다. 버스비는 10달러를 주었다고 한다.

 

4. 우유니 투어를 이용하여 우유니로 이동하기

마지막 방법이자 가장 일반적인 방법인 우유니 투어이다. 비용은 180~220 달러 정도 들어간다. 시간은 보통 2박 3일이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두 번째 숙소가 소금호텔이다.

 

아타카마에는 우유니 투어를 운영하는 수많은 여행사들이 있다. 여러 군데에서 가격을 비롯한 여러 가지 사항을 알아본 다음에 어디 여행사의 투어에 참여할지 결정하면 된다. 내가 우유니 투어 알아본 이야기는 다음 글에 남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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