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마 미술관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르아브르에는 또 하나의 명소가 있다. 바로 성요셉 성당(St Joseph's Church)이다. 그래서 이번에 르아브르에서 이 성요셉성당도 가보았다.
 
성요셉성당은 시내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다. 무마 박물관에서도 가깝다. 무마 박물관에서 걸어서 15분 정도면 갈 수 있다.

 

그리고 특이하게 생겨서 찾기도 쉽다. 아래의 사진이 멀리서 본 성요셉성당의 모습이다.
 

멀리서 본 르아브르 성요셉성당
멀리서 본 르아브르 성요셉성당

 

 

멀리서 봐도 꽤 커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진짜 높다. 꼭대기를 보려고 하면 목이 아플 정도다.

 

르아브르 성요셉성당
르아브르 성요셉성당

 

 

성당 앞에는 아래와 같은 안내판이 있다. "이 성당은 폭격으로 희생된 사람을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졌고... 솰랴솰랴"라고 쓰여 있다. 읽고 들어가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어서 사진만 찍고 바로 들어갔다.

 

르아브르 성요셉성당의 안내판
르아브르 성요셉성당의 안내판

 

참고로 성당 입장료는 무료이다. 처음에는 '이렇게 멋진 성당이 무료라니'라고 생각하며 감탄했지만, 다시 생각해 보니 대부분의 성당이 입장은 무료였다. 우리나라 명동성당도 무료로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그래도 나는 무료로 입장하는 곳에는 봉헌금이나 팁을 주는 습관이 있다. 이 성당에서도 3유로 정도 봉헌했다.

 

르아브르 성요셉성당의 내부 모습
르아브르 성요셉성당의 내부 모습

 

 

성당 외부도 독특하지만, 내부가 정말 예뻤다. 지금까지 많은 성당을 봐왔지만, 이런 구조의 성당은 처음 봤었다.

 

르아브르 성요셉성당
르아브르 성요셉성당

 

성당 단상 위쪽으로 굴뚝같은 구조가 이어진다. 가장 위쪽에서는 햇빛이 들어온다.

 

르아브르 성요셉성당의 단상
르아브르 성요셉성당의 단상

 

르아브르 성요셉성당 내부
르아브르 성요셉성당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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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아브르 성요셉성당의 굴뚝(?)
르아브르 성요셉성당의 굴뚝(?)
르아브르 성요셉성당의 스테인드 글라스
르아브르 성요셉성당의 스테인드 글라스

 

 

스테인드 글라스도 예쁘다. 고전적인 느낌이 나면서도, 현대적인 감을 잃지 않은 스테인드 글라스였다.
 

르아브르 성요셉성당의 초 봉헌대
르아브르 성요셉성당의 초 봉헌대

 

초를 봉헌하는 곳도 있다. 여기에서 돈을 넣고 초를 봉헌할 수 있다. 나도 했다.

 

르아브르 성요셉성당의 오르간
르아브르 성요셉성당의 오르간

 

성당 입구 쪽 2층에는 오르간도 있다. 이런 성당에서 저 오르간 연주를 들으면 무슨 느낌일까 궁금했다.

 

성당이 너무 예뻤기에 더 보고 싶었지만 문 닫는 시간이 돼버렸다. 안내원이 곧 문을 닫는다는 안내를 했다. 그래서 아쉬움을 뒤로하고 나왔다.

 

마지막으로 바라본 성요셉성당
마지막으로 바라본 성요셉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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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르아브르에 간다면 꼭 가봐야 할 곳 중 하나가 무마 미술관이다. 클로드 모네를 비롯한 여러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는 곳이다. 정식 명칭은 'Musée d'art moderne André Malraux'이지만 줄여서 'MuMa'라고 한다. 미술관 정면에도 무마라고 쓰여있다. 무마 미술관은 아래의 사진처럼 생겼다. 유럽답게, 그리고 미술관답게 외관 디자인도 멋있었다. 

 

프랑스 르아브르 무마 미술관의 외관
프랑스 르아브르 무마 미술관의 외관


 입장한 다음에 매표소 앞에서 줄을 섰다. 앞에 사람들이 많았지만 단체관광객이었기에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곧 매표소에서 표를 살 수 있었다.

 

무마 미술관의 매표소 앞에서 기다리는 사람들
무마 미술관의 매표소 앞에서 기다리는 사람들

 

르아브르 무마 미술관의 입장료

입장료는 성인의 경우에 10유로이다. 많이 비싸다. 하지만 6명 이상의 단체의 경우에는 한명당 6유로로 할인받을 수 있다. 그리고 학생의 경우에는 학생증만 제시하면 무료이다. 이외 할인이나 무료입장에 관한 안내는 아래의 사진을 참고하기 바란다. 

 

프랑스 르아브르 무마 미술관의 입장료 및 할인 안내
프랑스 르아브르 무마 미술관의 입장료 및 할인 안내

 

표를 사고 입장하기 전에 짐을 맡겨야 한다. 큰 가방의 경우에는 매표소가 있는 프런트에 무료로 맡길 수 있다. 그리고 코인락커를 이용할 수도 있다. 코인락커도 프런트에서 코인을 받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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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맡기고 입장하니 많은 미술작품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천천히 미술작품들을 둘러보았다.

 

무마 미술관 내부
무마 미술관 내부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작품은 아래의 작품이었다. 클로드 모네의 그림이었다.

 

내 마음에 들었던 클로드 모네의 그림
내 마음에 들었던 클로드 모네의 그림

 

큰 작품부터 작은 작품들까지 다양한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작은 작품들의 경우에는 주제에 따라서 여러 작품들을 모아서 벽에 붙여놓기도 하였다. 아래의 경우에는 소에 관한 그림들을 모아져 있었다.

 

모여있는 소에 관한 그림들
모여있는 소에 관한 그림들

 

입구 주변에 아래의 사진과 같은 조형도 있었다.  뱃머리 장식으로 쓰였다고 적혀있던 것 같다. 모습이 뭔가 흥미로워서 사진을 찍어 두었다.

 

뱃머리 조형
뱃머리 조형

 

관람을 마치고 짐을 찾아 밖으로 나왔다. 관람에는 약 1시간 정도 걸렸다. 빨리 보면 30분, 천천히 보면 2시간 정도 잡고 가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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