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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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볼리비아의 대표적인 축제, 오루로 카니발 관람 후기 (by 로카인양구)
브라질에 리우 카니발이 있다면, 볼리비아에는 오루로 카니발이 있다. 우리나라에는 그렇게 유명하지는 않지만 남미에서는 꽤나 유명한 카니발 축제이다. 특히 볼리비아에서는 TV에서 중계도 해줄 정도로 유명하다. 내가 볼리비아 포토시에 있을 때도 호스텔 주인이 나보고 다른 도시에 가지 말고, 바로 오루로에 가서 오루로 카니발을 보라고 권했을 정도이다. 오늘은 그 볼리비아 오루로 카니발을 본 후기를 쓰려고 한다. 호스텔 주인의 조언에 따라서 바로 오루로로 갔었다. 카니발 시즌에는 조그마한 도시에 엄청난 사람이 몰려들기 때문에 잘 곳을 찾기가 쉽지 않다. 나도 겨우 민박집을 알아봐서 숙소로 잡았다. 그리고 관람권은 행사 전날에 민박집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살 수 있었다. 오루로 카니발 관람권은 자리마다 조금 다른 것..
2024.02.17 -
이집트 포트사이드에서 라스와 페리를 탄 다음의 이야기 (by 로카인양구)
라스와 페리를 타고 수에즈 운하를 건넌 곳에서 보인 사원에 들어갔다. 이슬람 사원답게 첨탑마다 초승달 모양의 장식이 달려있다. 뭔가 신기해 보여서 안 갈 수가 없었다. 내부는 생각보다 화려했다. 어느 나라를 가던 종교시설은 화려한 것 같다. 텅 빈 넓은 사원에서 아이들만 뛰어놀고 있었다. 아무래도 기도시간이 아니면 한적한 것 같다. 한국의 성당도 미사시간이 아니면 사람이 적은 것처럼 말이다. 이집트 포트사이드의 맛있는 길거리 음식 나와서 길을 걷는데 맛있는 길거리 음식을 파는 곳이 보였다. 음식을 보고 본능적으로 맛있는 음식이라는 감이 왔다. 옆의 친구는 길거리 음식 먹고 탈 나면 어떡하냐고 걱정했지만, 볼리비아에서 이것저것 다 먹어본 나는 별 걱정이 없었다. 카드 결제가 가능한지만 물어보았다. 가능하다..
2024.01.29 -
스리랑카 콜롬보에 있는 호수 위의 사원, 시마 말라카 사원
콜론보 투어에서 강가라마 사원을 둘러보고 시마 말라카 사원에 갔다. 호수 위에 떠있는 참신한 사원의 모습과 자연과 어울리는 그 설계가 인상적인 곳이었다. 사실 시마 말라카 사원은 강가라마 사원의 일부라고 한다. 하지만, 호수 위에 떠있어서 강가라마 사원과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기 때문에 따로 글쓰기로 했다. 시마 말라카 사원에 대한 기본 정보 강가라마 사원의 부속 사원으로 베이라 호수 위에 세워진 수상 사원이다. 강가라마 사원으로부터는 도보 3분 정도 거리에 있다. 강가라마 사원의 승려들이 쉬거나 수행하는 사원이라고 한다. 원래 19세기에 세워진 사원이었으나, 1970년까지 조금씩 호수에 잠겼다고 한다. 그러다가 1976년에 제프리 비와가 설계해서 현재의 사원으로 거듭났다. 참고로 제프리 비와(Geoffr..
2024.01.03 -
볼리비아 라파스의 케이블카에서 본 절경들 (by 로카인양구)
사실 볼리비아를 간 이유는 우유니 사막을 보러 가기 위한 것이었다. 우유니 사막도 정말 멋있었다. 하지만 우유니 가는 김에 들른 라파스에서 본 절경들이 더 압도적이었다. 만약 누군가 나에게 볼리비아에서 꼭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물어본다면, 나는 라파스에서 케이블카 타고 경치를 관람하는 것이라고 말할 것이다. 정말 다시 한번 가서 보고 싶다. 낮에 케이블카에서 본 라파스의 풍경들 볼리비아의 라파스에서 대중교통 역할을 하는 '미 텔레페리코'라는 케이블카를 탔다. 케이블카는 아래의 사진처럼 생겼다. 케이블카가 산 위에서 산 아래로 내려가는데, 정말 장관이 펼쳐졌다. 갈색 지붕을 가진 건물들이 이쪽 산꼭대기부터 저쪽 산꼭대기까지 이어져있었다. 분지 형태의 거대한 도시를 한눈에 볼 수 있는데 정말 장관이다. 경..
2023.12.24 -
4. 콘스탄티노플(이스탄불) 공성전을 재현한 파노라마 1453
다시 버스를 타고 파노라마 1453으로 출발하였다. 가면서 버스 창문 밖으로 테오도시우스의 삼중 성벽이 보였다. 멀리서 보는 데에도 상당히 견고해 보였다. 군데군데 없어지거나 훼손된 곳들도 있었지만 상상의 날개를 펼쳐서 과거의 모습을 보기 위하여 노력하였다. 성벽에 직접 가서 그 위용을 더 자세히 느껴보고 싶었다. 만약 자유여행이라면 그렇게 했을 것이다. 하지만 패키지 투어이니 정해진 일정을 따르기로 하였다. 버스가 파노라마 1453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가이드를 따라서 파노라마 1453 박물관으로 이동하였다. 박물관 앞에 공원이 있었다. 공원을 거쳐서 박물관으로 들어갔다. 박물관의 전시장으로 들어갔다. 계단을 타고 내려갔다. 테오도시우스 3중 성벽과 콘스탄티노폴리스 공성전에 대하여 설명하는 전시들이 나..
2023.12.24 -
이구아나를 실컷 볼 수 있었던 멕시코 만사니요의 이구아나 박물관 (by 로카인양구)
멕시코의 만사니요(Manzanillo)에는 이구아나로 유명한 곳이 있다. 바로 이구아나 박물관이다. 이곳에 가면 반야생 이구아나를 실컷 볼 수 있다고 들었다. 그래서 이곳에 가보기로 했다. 이구아나 박물관은 구글에 'Iguanario Archundia'라고 검색하면 나온다. 구글 지도는 아래의 링크를 통해서 볼 수 있다. 멕시코 만사니요의 이구아나 박물관 : https://maps.app.goo.gl/YfeaJbQA78KXAU8A8 이구아나 박물관 이용정보 정리 이용 시간 : 11시 ~ 16시 요금 : 무료 (단, 예의상 기부금을 어느 정도 내는 편이 좋다. 기부금 박스가 있다.) 관람에 필요한 시간 : 크기가 작기 때문에 10분이면 다 볼 수 있다. 이구아나 박물관 후기 택시를 타고 이동했는데, 도착할..
2023.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