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와 페리를 타고 수에즈 운하를 건넌 곳에서 보인 사원에 들어갔다. 이슬람 사원답게 첨탑마다 초승달 모양의 장식이 달려있다. 뭔가 신기해 보여서 안 갈 수가 없었다.

 

포트사이드에 있는 이슬람 사원
포트사이드에 있는 이슬람 사원

 

내부는 생각보다 화려했다. 어느 나라를 가던 종교시설은 화려한 것 같다. 텅 빈 넓은 사원에서 아이들만 뛰어놀고 있었다. 아무래도 기도시간이 아니면 한적한 것 같다. 한국의 성당도 미사시간이 아니면 사람이 적은 것처럼 말이다.

 

포트사이드에 있는 이슬람 사원 내부
포트사이드에 있는 이슬람 사원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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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포트사이드의 맛있는 길거리 음식

나와서 길을 걷는데 맛있는 길거리 음식을 파는 곳이 보였다. 음식을 보고 본능적으로 맛있는 음식이라는 감이 왔다. 옆의 친구는 길거리 음식 먹고 탈 나면 어떡하냐고 걱정했지만, 볼리비아에서 이것저것 다 먹어본 나는 별 걱정이 없었다.

 

카드 결제가 가능한지만 물어보았다. 가능하다고 해서 메뉴판을 보고 주문했다. 영어 메뉴판은 없어서, 만들고 있는 음식을 가리키면서 하나 더 라고 했다. 옆의 친구도 마지못해서 하나 시켰다.

 

가격은 매우 쌌다. 한 조각에 1~ 2 달러 정도였다.

 

맛있어 보이는 길거리 음식점
맛있어 보이는 길거리 음식점

 

피자와 비슷한 음식이라고 보면 된다. 이름은 나도 모른다. 뭐라고 친절하게 말씀하셨는데, 이집트어로 말씀하셔서 이해하지 못했다. 아무튼 아래의 사진처럼 도우에 채소, 치즈, 고기 등을 올린 다음에 소스를 뿌린다.

 

맛있어 보이는 길거리 음식
맛있어 보이는 길거리 음식

 

완성되면 아래의 사진처럼 된다. 이것을 호일로 싸서 준다.

 

맛있어 보이는 길거리 음식 2
맛있어 보이는 길거리 음식 2

 

가게 안쪽에는 맛나보이는 디저트가 있었다. 크루즈에서도 매일 디저트가 나왔지만 이집트의 디저트가 먹어보고 싶었다. 그래서 몇 개를 고른 다음에 같이 계산했다.

 

맛있어 보이는 디저트
맛있어 보이는 디저트

 

위에서 받은 것을 먹는데 정말 맛있었다. 치즈와 고기가 어우러져서 괜찮았다. 위생을 걱정하던 친구는 맛있다고 하면서 내 껏도 뺏어먹을 기세로 먹고 있었다. 나도 안 뺏기기 위해서 열심히 먹었다.

 

포트사이드에서 먹은 길거리 음식
포트사이드에서 먹은 길거리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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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라스와 페리를 타고 반대편으로

강 건너 도시를 더 둘러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한정된 탓에 다시 크루즈 쪽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라스와 페리가 정확히 언제까지 운영하는지를 몰랐기 때문에 안전하게 돌아가기로 했던 것도 있다.

 

포트사이드 페리
포트사이드 페리

 

우리가 탄 라스와 페리가 곧 출발했다. 언제 다시 올 줄 모르는 도시를 사진으로 남겼다.

 

포트사이드 페리에서 본 풍경
포트사이드 페리에서 본 풍경

 

차들도 같이 페리에 타는 것이 뭔가 신기했다. 무료 페리였지만 차들도 자유롭게 탔다. 페리가 다리처럼 도로를 잇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정확하다.

 

포트사이드 페리 2
포트사이드 페리 2

 

 

 

 

 

단돈 1달러로 이집트식 식사를 하다.

페리가 도착한 후에 내려서 포트사이드를 이곳저곳 돌아다녔다. 그러다가 이집트 음식을 파는 가게를 보고 들어갔다. 그렇게 맛있어 보이지는 않았지만, 현지 음식이 먹어보고 싶었다.

 

포트사이드 거리
포트사이드 거리

 

식당이 선불제라서 먼저 계산을 했다. 현지 화폐가 없었기 때문에 일인분에 1달러씩으로 하기로 합의를 하고 2달러를 주었다. 식당 내부에서 기다리니 가게 주인이 나를 불렀다. 그래서 가서 컵밥처럼 생긴 것을 가져왔다.

 

포트사이드에서 먹은 음식
포트사이드에서 먹은 음식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안쪽에 밥 비슷한 것도 있다. 옆 테이블에 사람들이 잘 먹는 것을 봐서는 음식에 문제가 있지는 않은 것 같은데, 내 입맛에는 안 맞았다.

 

포트사이드에서 먹은 음식 2
포트사이드에서 먹은 음식 2

 

 

옆 테이블 사람들이 우리 먹는 것을 보고 비닐 안에 있는 소스를 넣어야 된다고 했다. 그래서 넣어서 먹어 봤는데, 그래도 내 입맛에는 안 맞았었다. 열심히 먹기는 했으나 조금 남겼다.

 

소스를 넣은 음식
소스를 넣은 음식

 

 

포트사이드의 식료품 매점 및 물가

저녁을 먹고 주변 상가에 들렸다. 크루즈 안에서도 상점이 있지만 매우 비싸기 때문에 보통 정박했을 때, 간식거리를 사서 가지고 들어갔다.

 

포트사이드 상가에도 있을 것은 다 있었다.

 

포트사이드의 식료품 매점
포트사이드의 식료품 매점

 

 

그리고 물가도 매우 쌌다. 먹을 것을 이것저것 많이 샀는데도 5달러 정도만 결제되었다. 정말 물가가 싼 도시였다. 아래의 사진이 마트의 전단지 모습이다. 1 이집트 파운드가 40~45원 정도이다. 이를 대입해서 계산해 보면 매우 싼 것을 알 수 있다.

 

물가를 알 수 있는 전단지
물가를 알 수 있는 전단지

 

 

 

 

 

포트사이드 광장 주변의 카페

크루즈가 정박한 곳 바로 앞의 광장 주변에 있는 카페에 들어갔다. 와이파이가 되는 곳을 찾아서 들어갔다. 크루즈에 타 있는 10일 동안 인터넷을 못썼기 때문에 인터넷이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카페에 들어가서 차를 한잔 시키고 인터넷을 하면서 쉬었다.

 

메뉴를 보고 화려해 보이는 것을 시켰다. 나름 장식이 잘 된 차가 나왔다.

 

포트사이드에서 마신 차
포트사이드에서 마신 차

 

한 한 시간 조금 넘게 쉬다가 다시 포트사이드의 밤거리를 구경하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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