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만사니요(Manzanillo)에는 이구아나로 유명한 곳이 있다. 바로 이구아나 박물관이다. 이곳에 가면 반야생 이구아나를 실컷 볼 수 있다고 들었다. 그래서 이곳에 가보기로 했다.

 

이구아나 박물관은 구글에 'Iguanario Archundia'라고 검색하면 나온다. 구글 지도는 아래의 링크를 통해서 볼 수 있다.

 

멕시코 만사니요의 이구아나 박물관 : https://maps.app.goo.gl/YfeaJbQA78KXAU8A8
 

이구아나 박물관 이용정보 정리

이용 시간 : 11시 ~ 16시

요금 : 무료 (단, 예의상 기부금을 어느 정도 내는 편이  좋다. 기부금 박스가 있다.)

관람에 필요한 시간 : 크기가 작기 때문에 10분이면 다 볼 수 있다.

 

이구아나 박물관 후기

택시를 타고 이동했는데, 도착할 때쯤에 택시기사가 나무를 보라고 했다. 나무 위에 이구아나 보이냐고 물어보았다. 처음에 잘 안 보였는데, 자세히 보니 나무 위에 보호색을 한 이구아나들이 보였다. 겁나 많이 있었다.

 

나무 위에 있는 이구아나
나무 위에 있는 이구아나

 

택시에서 내린 다음에 나무들 위에 있는 이구아나들을 구경하였다. 정말 나무 위에도 이구아나가 많이 있었다. 박물관에 들어갈 수 없는 시간이라도 한번 와서 구경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가지 위에 있는 이구아나
가지 위에 있는 이구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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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아나 박물관의 정문은 아래의 사진처럼 생겼다. 정말 간단한 구조의 정문이었다. 그냥 가정집 입구와 별다를 바가 없다. 아마도 여기에서 사시는 분이 이구아나를 키우다가, 그 수가 많아져서 박물관으로 바꾼 것 같았다.

 

그리고 입장료는 따로 없다. 대신에 박물관 내부에 팁 박스가 있다. 넣어 주고 싶은 만큼 넣어주면 된다.

 

만사니요 이구아나 박물관 정문
만사니요 이구아나 박물관 정문

 

운 좋게도 박물관 주인이 이구아나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망고나 다른 과일들을 주었다.

 

이구아나에게 먹이를 주는 박물관 주인
이구아나에게 먹이를 주는 박물관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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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를 주면 이구아나들이 벌 때처럼 모여든다.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진귀한 광경이었다.

 

먹이를 먹는 이구아나

 

이구아나 박물관에 통나무 펜스가 처져 있고 그 안에 이구아나들이 있다. 그런데 펜스 밑에는 벽이 없기 때문에 이구아나가 자유롭게 나왔다가 들어갔다가 한다. 그래서 밖으로 나온 이구아나를 정말 눈앞에서 볼 수 있다.

 

펜스 안에서 놀고 있는 이구아나들
펜스 안에서 놀고 있는 이구아나들

 

 

펜스 안에서 놀고 있는 이구아나들 2
펜스 안에서 놀고 있는 이구아나들 2

 

한 우리에는 이구아나 새끼들이 놓여 있다. 아무래도 새끼는 천적에게 취약하다 보니 망으로 쳐진 우리에 넣어서 보호하는 것 같다.

 

이구아나 새끼를 위한 우리
이구아나 새끼를 위한 우리

 

이구아나 박물관이지만 다른 동물들도 몇몇 있다. 새들이나, 멧돼지, 너구리 등이 있다. 

 

이구아나 박물관의 멧돼지
이구아나 박물관의 멧돼지


30분 정도 여유롭게 구경하다가 박물관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걸어서 인근 시장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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