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에서 힘들게 산 끌라로 유심칩은 칠레에서는 작동하지 않았다. 그래서 칠레 통신사 중 하나인 무비스타(movistar)에 가서 유심칩을 샀다.

 

참고로 산티아고에 몇몇 가게에 무비스타 표시가 있고, 유심칩을 파는 곳이 있다. 그런데 그런 곳보다 직영점에 가는 편이 좋다. 왜냐하면 그런 곳은 가격이 훨씬 비싸기 때문이다. 내가 조사해 봤을 때, 가격이 두 배 정도 차이가 났었다.

 

아무튼 나는 산티아고의 한 무비스타 직영점에 갔다. 아래의 사진처럼 생겼었다.

 

칠레 산티아고의 한 무비스타 직영점
칠레 산티아고의 한 무비스타 직영점

 

들어가니 아래의 사진처럼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경비가 순번표를 주고 기다리라고 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순번표를 받고, 자리에서 기다렸다. 한 15분 정도 기다렸다.

 

직영점 내부
직영점 내부

 

이윽고 내 순번이 왔다. 직원이 여러 플랜별 가격표를 보여주면서 나에게 선택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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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에서 구입한 무비스타 유심칩 가격

플랜에 따른 무비스타 유심칩 가격은 아래의 사진과 같다. '$2.990'은 2990 칠레 페소라는 뜻이다. 상당히 싸다. 40기가에 5000 칠레 페소, 당시 환율로 대략 8000원 정도였다.

 

그리고 사용 기간도 30일로 나름 넉넉하다.

 

칠레 무비스타 플랜별 요금표
칠레 무비스타 플랜별 요금표

 

나는 40기가 플랜을 선택했다. 4990 칠레 페소를 현금으로 냈다. 통신사 직원이 유심칩을 직접 갈아주었다. 처음에 연결이 잘 안 되었는데, 비행기 모드를 켰다가 껐다가를 몇 번 반복하니 연결이 되었다. 그렇게 다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별문제 없이 칠레 여행 동안 잘 썼다.

 

칠레에서 현지 유심칩 구매하기 위한 팁 정리

1. 통신사 직영점에서 산다. 간혹가다 일반 마트에서 파는 경우도 있는데, 보통 더 비싸게 판다. 그래서 되도록 직영점에 가는 편이 좋다.

 

2. 통신사 직원에게 유심칩을 갈아달라고 하는 편이 좋다. 스스로 유심칩을 교환할 수 있더라도 그렇게 하는 편이 좋다. 왜냐하면 간혹 가다 연결이 잘 안 되는 경우가 있는데, 통신사 직원들이 이런 문제를 잘 해결해 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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