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조건 챙겨야 하는 것들 !-

1. 여권

여권이 없으면 공항에서 비행기를 못 탄다. 그래서 반드시 챙겨야 하고 외국에서도 절대 잃어버리면 안 된다.

 

2. 휴대폰

전화, 문자와 같은 통신서비스부터 시작하여 지도 보기, 사진 찍기, 번역 및 통역 등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휴대폰이다. 그래서 반드시 챙기는 편이 좋다.

충전기를 반드시 같이 챙겨야 한다. 그리고 보조배터리와 분실 시를 대비한 예비용 휴대폰도 같이 챙기면 좋다.

 

또한,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에서 해외 통신사 유심칩을 사서 갈 때에는 유심칩도 챙겨야 한다.

 

3. 지갑 

지갑에는 외국돈 해외 사용 가능 카드뿐만 아니라 한국돈도 있으면 좋다.  집에서 공항까지 가는 길에서나 공항 안에서 한국돈이 필요한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그리고 만약 공항까지 자차로 이동하거나 외국에서 운전할 예정인 경우에는 한국 운전면허증도 챙겨야 한다.

 

-경우에 따라서 필수인 것들-

4. 코로나 백신 접종증명서 또는 PCR 음성 검사증명서

여행하는 나라에 따라서 입국 시에 코로나 백신 접종증명서나 PCR 음성 검사증명서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한 나라를 여행할 때에는 반드시 서류를 준비하여 지참해야 한다.

 

5. 노트북

외국에서 컴퓨터로 서류를 작성할 필요가 있을 때에는 지참하는 편이 좋다. 물론 태블릿으로 충분히 가능한 사람은 태블릿을 지참해도 된다.

 

6. 해당 나라 지도와 여행회화 서적

요즘에는 휴대폰으로 지도를 보거나 간단한 회화를 찾아볼 수 있다. 그래서 통신이 잘 되는 지역에서는 책으로 된 여행서적이 굳이 필요가 없다. 하지만 통신이 잘 안 될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여행할 경우에는 챙기는 편이 좋다. 특히 그런 지역을 장기로 여행할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7. 국제운전면허증과 한국운전면허증. 또는 영문운전면허증

외국에서 운전을 하려고 할 경우에는 국제운전면허증과 한국운전면허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또한 외국에서 운전 중에는 국제운전면허증, 한국운전면허증, 여권을 지참하고 있어야 한다.

 

영문운전면허증이 가능한 나라도 있다. 이러한 나라에서 운전하는 경우에는 영문운전면허증만 챙기면 된다.  가장 최근에 발표된 영문운전면허증만으로 운전이 가능한 나라는 다음과 같다.

 

2021년 8월 기준 영문운전면허증만으로 운전가능한 나라

 

8. 여행자 보험증

패키지 투어의 경우에는 가이드가 알아서 지참해 가주니 신경 쓸 필요가 없다. 하지만 개별 여행자이고 여행자 보험을 가입하고 떠나는 여행이라면 여행자보험증을 지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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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기본적으로 챙기는 것들-

9. 속옷과 입을 옷, 양말

 

10. 신발

외국 여행 중에 신발이 망가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럴 때를 대비하여 여분의 신발 하나 정도 있으면 좋다. 

 

11. 슬리퍼

외국의 호텔에서는 실내에서 신발을 신고 다니는데도 불구하고 슬리퍼가 제공 안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슬리퍼가 없으면 샤워할 때 많이 불편하다. 그러므로 슬리퍼를 챙겨가는 편이 좋다. 특히 유럽여행을 간다면 더욱 그렇다. 

 

12. 위생도구 (칫솔, 치약, 가글, 고체가글, 면도기 등)

패키지 투어로 가는 경우에 점심 먹고 칫솔로 양치할 시간이 없거나 장소가 마땅치 않은 경우가 있다. 이럴 때에는 가글로 해결하는 편이 더 낮다.

 

13. 비상약 (소화제, 해열제, 진통제, 후시딘, 마데카솔 등)

외국에서 아프면 매우 곤란하다. 언어가 안 통하는 지역에서 의사를 만나기도 어렵고 약을 사기도 어렵다. 그리고 의료 비용도 많이 들 수도 있다. 참고로 일본 드럭 스토어에서 소화제를 사면 800엔 정도 나온다. 그래서 비상약 정도는 가지고 있는 편이 좋다.

 

14. 선크림과 화장품

특히 햇볕이 센 유럽과 같은 지역을 여행할 경우에는 반드시 선크림을 챙길 것을 권장한다. 정말 하루만 안 바르고 다녀도 많이 탄다.

 

15. 선글라스

외국에 나가면 한국보다 햇볕이 훨씬 강렬한 경우가 많다. 그리고 여행을 다니는 만큼 실외활동을 하므로 햇볕에 눈이 많이 노출된다. 이럴 때 선글라스를 안 끼고 있으면 눈이 많이 부시거나 아파오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선글라스를 챙겨갈 것을 추천한다. 특히, 유럽여행의 경우에는 필수라고 생각한다.

 

 

-추가적으로 챙기면 좋은 것들-

16. 필기류와 노트

외국 여행하다 보면 감상을 적거나 기록을 하고 싶을 때가 있는데, 그럴 때 도움이 된다. 그렇지 않더라도 간단한 입국 관련 서류나 관세 신고서를 작성할 때 볼펜 하나 정도 있으면 좋다.

 

17.  수영복

외국의 호텔에는 수영장이 딸려 있는 경우가 많다. 수영복이 있으면 가서 자유롭게 수영할 수 있다.

 

18. 수건

간혹 호텔에서 수건이 부족하거나, 여행 중에 수건이 필요한 경우가 생긴다. 이럴 때를 대비하여 수건을 한두 개 정도는 가지고 있으면 좋다.

 

19. 드라이어

호텔에 드라이어가 없거나 약한 경우가 있다. 이럴 때 드라이어가 있으면 좋다.

 

20. 손톱깎이

여행 중에 손톱이나 발톱을 깎아야 할 때가 있다. 특히 장기여행의 경우에는 그런 경우가 생길 가능성이 높으니 챙기는 편이 좋다.

 

21. 비닐봉지

가방 안에서 냄새가 날 수 있는 세탁할 옷이나 젖은 옷 등을 넣고 다니기 편하다. 그 외에도 잡동사니들을 정리해서 다니기 편하다.

 

22. 접이용 우산

비가 올 때를 대비하여 가지고 있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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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를 경유하여 마드리드 공항에 도착하였다. 인솔자가 있는 패키지여행이었기에 인솔자의 안내에 따라서 마드리드 공항의 입국 심사장으로 이동하였다. 매우 많은 사람들이 입국심사를 기다리고 있었다. 대충 보아도 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라인에 맞추어 줄을 서서 기다리기 시작하였다.

 

매우 많은 사람들이 실내에서 기다리고 있어서 그런지 조금 더웠다. 11월이고 우리나라와 위도가 비슷한 스페인인데도 불구하고 공항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실내 온도가 높은 것 같았다. 더욱이 가방을 등에 매고 서서 기다리니 더 더웠다. 그래서 가방에서 반팔티를 꺼내서 화장실에서 갈아입고 돌아왔다.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 조금만 더 그냥 참았으면 사람들이 지그재그로 서서 기다리는 곳에 들어가서 화장실에 가기 더 어려워졌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더 더워졌기 때문이다. 반팔로 갈아입은 덕분에 조금 더 시원하게 기다릴 수 있었다.

 

마드리드 공항에서 입국심사를 기다리는 사람들
마드리드 공항에서 입국심사를 기다리는 사람들

 

생각보다 정말 오래 기다렸다. 무려 2시간이나 기다렸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정말 빨리빨리 해주는데, 스페인은 정말 느긋하게 입국심사를 했었다. 입국심사칸도 2곳 밖에 열려있지 않았다. 사람들이 그렇게나 많았는데 입국심사칸 2곳에서 천천히 입국심사를 하니 오래 걸릴 수밖에 없었다. 결국 2시간이나 기다려서야 입국심사를 받을 수 있었다. 오래 기다린 입국심사였지만 심사는 너무 간단하게 끝났다. 여권을 보여주자 도장을 찍고 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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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심사를 통과하고 인솔자의 안내에 따라서 버스를 타러 갔다. 버스를 타러 가면서 공항을 구경하였다. 마드리드 공항은 하나의 예술품처럼 생겼다. 기둥들도 그냥 기둥이 아니라 하나의 예술품의 조각처럼 만들어져 있었다.

 

마드리드 공항의 기둥들
마드리드 공항의 기둥들

 

전등의 모습과 배치도 하나의 예술작품이었다. 느렸던 입국심사 속도와 공항의 예술성이 오버랩되면서 '속도의 한국, 예술의 유럽'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빠른 속도를 유지하면서 예술성을 더 키울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마드리드 공항의 전등
마드리드 공항의 전등

출국장을 나와서 인솔자를 계속 따라갔다. 공항이 꽤나 컸다.

 

마드리드 공항의 모습
마드리드 공항의 모습

 

 

중간에 스타벅스 커피 기계도 있었다. 자유여행으로 왔거나, 조금만 여유가 있었으면 한번 커피를 따라서 마셔보고 싶었는데 인솔자를 따라가는데 바빠서 그러지 못했다.

 

스타벅스 커피 기계
스타벅스 커피 기계

 

기계를 지나치고 조금 더 걸어가자 버스가 주차된 곳이 나왔다. 짐칸에 캐리어를 싣고 버스에 탔다. 버스는 마드리드 시내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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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페인 여행을 떠난 이유

고등학교에서 제2 외국어가 스페인어였다. 당시에 다른 고등학교들은 보통 제2 외국어로 일본어와 중국어가 많았다. 우리 고등학교는 스페인어와 중국어이었다. 당시에 나는 스페인어를 선택했다. 중국어는 나중에 배울 곳이 많지만 스페인어는 배울 기회가 적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스페인어 공부를 나름 열심히 했다.

 

더 나아가서 당시에 경기도 교육청에서 적극적으로 밀어주던 스페인어권 문화 클러스터 수업에 참여했다. 클러스터 수업이란 고등학교에서 추가수업을 만들고 해당 고등학교는 물론이고 다른 고등학교의 학생들도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수업이었다. 교육청에서 클러스터 지원비가 나와서 오페라 관람, 스페인 문화원 견학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수업에서 바르셀로나의 사그리다파밀리아, 톨레도의 톨레도 대성당, 그라나다의 알함브라 궁전 등에 대하여 배웠다. 나중에 여유가 생기면 한번 가서 직접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몇년이 지나고, 이번에 스페인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가서 그 유명한 사그라다파밀리아, 톨레도 대성당, 알함브라 궁전을 직접 보고 감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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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페인 여행 방법

아버지를 모시고 가기로 했기에 자유여행보다는 패키지 투어로 가기로 하였다. 다양한 여행사의 패키지 투어의 프로그램과 가격을 비교해보고 제일 적당한 것으로 골랐다.

 

3. 스페인 여행 비용 (1인 기준)

패키지 투어비 : 1,899,000원

환율추가금 : 100,000원 (환율추가금이 요구된 첫 사례였다.)

 

기사, 가이드비 : 110 유로 (당시 환율 기준 15만 원 정도)

선택관광비 : 280 유로 (당시 환율 기준 40만 원 정도) 

개인 여행 경비 : 300유로 (당시 환율 기준 42만 원 정도)

 

총 300만원 정도 들었다.

 

 

4. 스페인 여행 일정

내가 선택한 스페인 패키지 투어 여행 기간은 8박 10일이었다. 시작하는 날 오전 12시 25분 출발이었기에 전날 저녁까지는 공항에 가야 했다. 그래서 사실상 8박 11일 여행이었다.

 

그리고 방문 도시는 다음과 같다.

 

인천 → 도하 → 마드리드 → 세고비아 → 톨레도 → 메리다 → 파티마 → 까보다로까 → 리스본 → 세비야 → 론다 → 미하스 → 네르하 → 프리힐리아나 → 그라나다 → 발렌시아 → 몬세라트 → 바르셀로나 → 도하 → 인천

 

바르셀로나에서 찍은 사그라다파밀리아 사진
바르셀로나에서 찍은 사그라다파밀리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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