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 22. 18:49ㆍ볼리비아 여행/수크레 여행
배낭여행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숙소를 찾는 일이었다. 싸고 괜찮은 숙소를 찾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그리고 볼리비아는 지도에서 보는 가격보다 실제 가격이 싼 경우가 많고, 지도에 나오지 않는 좋은 숙소도 많았다. 그래서 항상 새로운 도시에 가면 직접 발품을 팔면서 좋은 숙소를 찾아다녀야 했다.
수크레에서도 직접 발품을 팔면서 좋은 숙소를 찾아다녔다. 그래서 발견한 숙소가 Residencial Bolivia이다. 가격은 개인방 40 볼리비아노(8000원 정도)였다. 위치는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볼리비아 수크레의 Residencial Bolivia 호스텔 위치 : https://maps.app.goo.gl/jXhadbma8BRWvdGTA
볼리비아 수크레의 Residencial Bolivia 호스텔 이용 정보 요약
가격 : 개인실 40 볼리비아노
화장실 : 공용화장실 (다만, 70 볼리비아노 하는 방에는 방안에 개인 화장실이 있다.)
온수 : 잘 나온다.
와이파이 : 가능하고 잘 통한다.
영어 가능한 점원 : 없다. 스페인어로 해야 한다.
볼리비아 수크레의 Residencial Bolivia 호스텔 후기
앞서 3군데 호스텔과 호텔을 둘러본 뒤에 이곳에 들어갔다.
프런트의 점원에게 가격을 물어보니 40 볼리비아노라고 했다. 가격은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한번 방을 봐도 되냐고 물어보았다. 점원이 방키를 주면서 보고 오라고 했다.
방에 가보니 생각보다 깨끗했다. 그래서 이곳에서 머물기로 했다.
페루나 칠레와는 다르게 볼리비아는 호스텔도 다 개인방을 준다. 그래서 정말 좋았다. 그리고 혼자라고 일인실을 주는 것이 아니라, 그냥 3인실, 4인실을 준다. 방에 침대가 3~4개 있다. 그래서 더 편하고 넓게 지낼 수 있다.
호스텔 풍경도 괜찮았다. 싼 숙소라고 시설이 열악한 것이 아니라 꽤 괜찮게 되어있다. 사실 싸다는 것도 우리나라 사람 기준이지, 현지 기준으로는 그렇게 싸지는 않다.
쨍쨍한 여름 햇볕을 보니 밀린 빨래가 하고 싶어졌다. 그래서 빨래를 하고 탁자에 널어두었다. 점원에게 저렇게 널어두어도 되냐고 물어보니, OK라고 했다. 그래서 널어 둔 다음에 저녁때 걷었다.
이곳에서 편하게 머물면서 수크레 여행을 했다. 그런데 숙소는 편했지만, 격한 수크레 까르나발 문화로 물벼락만 17번 넘게 맞아서 고행 같은 여행이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