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포트사이드의 라스와 페리 후기 (by 로카인양구)
스리랑카에서 배를 타서 아라비아해, 아덴만, 홍해를 지나고, 수에즈 운하를 통과해 도달한 곳은 이집트의 포트사이드였다. 오랜만에 보는 육지가 나를 들뜨게 했다. 그리고 생애 처음으로 아프리카 땅을 밟는 것이기도 했다. 육지에 대한 그리움과 미지의 땅에 대한 설렘이 나를 포트사이드로 이끌었다. 포트사이드. 수에즈 운하의 도시이다. 수에즈 운하의 북쪽 끝에 위치한 도시 - 정말 수에즈 운하가 끝나는 곳에 도시가 있다. - 이면서, 수에즈 운하를 관리하는 관리청 등이 있는 도시이다. 보통 이집트 관광은 카이로를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모르지만, 만약 수에즈 운하를 배 타고 통과한다면 꼭 들르게 되는 도시다. 아무튼 오늘은 이 도시를 만끽하기로 했다. 그나저나 배에서 본 도시의 풍경이 너무 예뻤다. ..
2023.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