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파티마 대성당에 가본 후기
메리다에서 출발한 버스는 3시간 정도 달려서 파티마에 도착하였다. 파티마는 포르투갈의 도시이다. 버스가 이동하면서 자연스럽게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국경을 넘은 것이다. 가이드는 솅겐 협약으로 인하여 쉽게 국경을 넘을 수 있다고 했다. 그렇지만 여권 없이 국경을 넘어본 적 없는 나에게는, 정확히는 넘을 수 없는 나에게는 신선한 일이었다. 파티마는 성모마리아께서 발현하신 곳으로 유명하다. 1917년에 3명의 아이들이 성모마리아를 보았다고 한다. 그래서 성당 주변의 여러 성물들도 성모마리아에 관한 것이 많다. 위의 석물에는 성모마리아가 발현하신 모습이 그림으로 나타내어져 있다. 아래의 사진이 그 그림을 확대한 것이다. 파티마 대성당은 성모마리아의 발현을 기념하기 위해서 세워졌다. 성당 본관이 예쁘게 신식으로 지..
2023.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