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역하고 터키(튀르키예)로 여행을 떠나다
끝이 안 보일 정도로 길었던 군생활 동안 항상 꿈꿔온 것이 외국여행이었다. 부대 안에 있으면 많은 자유를 박탈당한다. 그런 군생활의 정반대 편에 있다고 생각한 것이 외국여행이었다. 외국여행을 가면 보다 넓은 땅을 자유롭게 누비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군생활 동안 외국여행을 생각했다. 그리고 그 꿈은 전역이 가까워질수록 더 강해졌다. 마침내 전역이 눈에 보이는 시점이 왔고, 나는 전역 후에 며칠 이내로 외국여행을 나가기로 했다. 원래는 자유여행으로 가려고 했지만 패키지여행으로 가게 되었다. 비행깃값이 너무 비쌌기 때문이다. 그리고 터키를 가기로 했다. 가보고 싶은 나라는 많았지만, 터키가 여행비가 싸면서도 볼 것이 많아 보였다. 그래서 터키로 결정하고 패키지여행을 예약했다. 예약을 완료하고서..
2023.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