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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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설산과 차가운 바다가 조화로웠던 스발바르 제도의 콩스 피요르(Kongsfjorden)
로카인양구가 탄 크루즈는 롱위에아르비엔(Longyearbyen)을 떠나서 콩스피오르로 향했다. 콩스피요르는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피오르는 아니지만, 스발바르 제도를 다룬 다큐멘터리에서 배경화면으로 자주 등장하는 피요르이다. TV로만 보던 곳을 직접 볼 수 있게 된다는 사실과 롱위에아르비엔보다 더 북쪽으로 간다는 사실에 설렜다. 동시에 이틀간 정들었던 롱위에아르비엔을 떠난다는 것이 아쉬웠다. 멀어져 가는 롱위에아르비엔을 바라보면서 작별 인사를 고했다. 이곳에 나중에 또 올 수 있는 기회가 있을란지... 롱위에아르비엔은 곧 보이지 않을 만큼 멀어졌다. 나는 선내로 들어가서 향해도를 보았다. 스발바르제도를 바라볼 수 있게 적당한 거리를 두면서 콩스피오르에 향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콩스피요르에 북위 79도라고 ..
2023.12.06 -
세계 최북단의 교회, 노르웨이 롱이어비엔(롱위에아르비엔)의 스발바르 교회에 가본 후기
요약 1. 입장료는 무료 2. 입장시간은 제한 없음 3. 무료로 화장실 이용 가능. 4. 무료로 물, 커피를 마시면서 쉴 수 있음. (기부금은 자유롭게 내는 방식) 본문 인구 1000명 이상의 마을 중에서 가장 북쪽에 있는 롱이어비엔. 흔히 세계 최북단의 마을이라고 불린다. 노르웨이령 스발바르 제도의 롱이어비엔(롱위에아르비엔)에는 세계 최북단 교회가 있다. 바로 스발바르 교회(Svalbard Church)이다. 이번에 롱이어비엔 여행에서 스발바르 교회도 가보았다. 스발바르 교회는 롱이어비엔 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다. 걸어서 가게 되면 20~30분 정도 걸린다. 가는 길에서 보면 언덕 위에 교회가 보인다. 그리고 언덕을 올라가면 작고 아담한 교회가 있다. 마을에서 교회를 바라본 보았을 때, 정면의 ..
2023.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