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26. 11:45ㆍ볼리비아 여행/라파스 여행
볼리비아 라파스는 예정보다 오래 머물게 되었다 그래서 첫날에는 그냥 티켓을 타서 케이블카를 탔지만, 둘째 날에는 탑승 카드를 구매해서 사용했다. 탑승 카드를 사게 된 이유는 티켓을 살 때마다 줄 서기가 힘들었기 때문이다.
매표소부터 거의 건물 밖까지 줄이 이어져 있다. 물론 회전이 빨라서 웬만하면 5~10분 정도만 기다리면 되고, 사람이 없을 때도 있었다. 그래도 케이블카를 탈 때마다 티켓을 사기 위해서 줄을 서는 것은 시간이 조금 아까웠다. 그래서 카드를 사기로 했다.
라파스 케이블카 탑승 카드 사는 법 및 가격
라파스 케이블카 탑승 카드는 역에 있는 자판기에서 살 수 있다. 카드 자판기는 아래의 사진처럼 생겼다.
처음 화면에는 언어 선택이 나온다. 스페인어에 자신이 없으면 영어를 선택하면 된다. 나도 영어를 선택했다.
카드 자체의 가격은 15 볼리비아노이다. 거기에 자신이 충전하고 싶은 액수를 선택해서 충전하면 된다. 나는 15 볼리비아노를 충전하였고, 총 30 볼리비아노를 넣었다.
그러면 아래의 사진과 같은 케이블카 탑승 카드가 나온다. 카드를 사는데 3분도 안 걸렸다. 만약 라파스에 여행 가는 사람이 있다면 케이블카 카드를 사서 다니는 것을 추천한다. 훨씬 편하다.
라파스 사람들이 케이블카 카드를 안 사는 이유
나도 정확히는 모르지만 아무래도 카드가 꽤나 비싼 가격이어서 그런 것 같다. 물론 현지 기준이다. 15 볼리비아노는 약 3000원 정도로 한국인에게는 싼 금액이다. 하지만 현지 물가를 대입하면 현지인들에게는 15000원~3만 원 정도의 가격이다. 그래서 비싸서 안 사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글을 쓰다 보니 이 이유가 맞는지 궁금해졌다. 나중에 다시 라파스에 간다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카드를 안 사는 이유를 물어보고 싶다. 내가 모르는 이유가 있을 수도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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