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9. 21:14ㆍ중국 서북부 여행
이번 글에서는 란저우에서 병령사 석굴 가는 법을 정리하려고 한다. 병령사 석굴은 유명한 석굴로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란저우에 가는 이유 중 하나가 병령사 석굴에 가기 위해서일 정도이다. 이 글에서는 란저우에서 병령사 석굴가는 법을 간단하게 정리하려고 한다. 자세한 후기는 나중에 긴 글로 따로 쓸 생각이다.
1. 여행사로 갈 수 있으면 무조건 여행사로 가는 편이 좋다. 따지고 보면 그렇게 비싸지도 않을 수도 있고, 오히려 싸게 다녀올 수도 있다. 또한 란저우로 돌아오는 막차시간을 걱정할 필요도없고, 유가협댐에서 같이 배탈 사람을 기다릴 필요도 없어서 편하다.
2. 다른 도시와 다르게 병령사 석굴이 있는 유가협 지역에는 사람과 택시가 넘쳐나지 않는다. 여행사 안끼고 혼자가면 정말 곤란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나도 그랬다.
3. 그래도 배낭여행으로 가고 싶다고 하면 일단 새벽에 란저우서터미널로 간다. 거기서 유가협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유가협에 도착하면 택시타고 병령사 관광 센터로 가고, 여기서 사람을 모집하거나 기다려서 보트타고 병령사 석굴로 간다. 풀어서 쓰자니 복잡해졌는데 간단하게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란저우서터미널 >(시외버스)> 유가협터미널 >(택시)> 병령사관광센터 >(보트)> 병령사
兰州汽车西站 刘家峡汽车站 炳灵寺世界文化遗产旅游区游客中心
4. 혼자서 가서 든 비용은 총 267 위안이다.
시외버스 왕복 비용 : 44위안
유가협 터미널과 병령사관광센터 왕복 택시비 : 13위안(흥정에 따라서 달라짐)
유가협 보트비 : 160위안
병령사 입장료 : 50위안
5. 병령사 옆에 석림도 있는데, 시간이 어쩡쩡해서 못갔다. 막차놓치면 큰일나니까. 여기 석림도 가려면 여행사에 물어보거나, 주변에서 하루 잘 생각을 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다. 아니면 택시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6. 돌아올 때 버스는 꼭 유가협터미널( 刘家峡汽车站 ) 가서 타자. 바이두 지도에 보면 红柳汽车站란 곳이 가까이 나오는 데 가지 말기 바란다. 여기는 그냥 길에서 버스에게 손들어서 타는 수준인 곳이다. 가면 낭패를 보니 절대 가지 말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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