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카인양구의 페루 리마에서 구두닦이 후기
2023. 2. 3. 15:58ㆍ중남미 여행/페루 리마 여행
페루의 리마에서는 곳곳에 구두닦이가 있었다. 사람이 의자에 앉아서 발만 올려놓으면 구두닦이가 열심히 신발을 닦아준다.
나도 한 번쯤 받아보고 싶었다. 마침 신발에 아이스크림이 떨어져서 더러워지기도 했었었다.
반응형
케네디 공원이라는 리마 남쪽에 있는 공원을 산책하고 있을 때였다. 구두닦이 아저씨가 보였다. 아저씨가 나에게 오라고 손짓을 했다. 가격이나 한번 물어보고 결정하자는 마음으로 아저씨에게 갔다.
가격을 물어보았다. 아저씨는 의자에 붙어있는 가격표를 보라고 하면서, 내 신발의 경우에는 9솔이라고 했다. 9솔이면 3000원 정도이니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신발닦이를 받아보기로 했다.
신발 끈을 다 푸는 것으로 시작된다. 능수능란한 솜씨로 신발 끈을 푼다.
신발 끈을 푼 다음에 우선 사포지 비슷한 것으로 신발에 묻어 있는 때를 닦아낸다. 그다음에 스펀지를 뜯어서 세제를 묻힌 다음에 신발을 닦는다.
그다음으로 검은색 구두약을 묻혀서 닦아 주신다.
수건으로 전반적으로 문지른다. 그다음에 신발 끈을 한번 닦고 신발에 묶어준다.
이렇게 하면 한쪽이 끝난다. 반대편도 똑같은 과정으로 닦아주신다. 시간은 양쪽 다 하는데 12분 정도 걸린다. 괜찮은 체험이었다.
반응형
'중남미 여행 > 페루 리마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카인양구의 페루 통신회사 끌라로(Claro)에서 유심 구입하기 (0) | 2023.02.08 |
---|---|
로카인양구의 페루 리마에서 먹은 세비체(Ceviche) 후기 (0) | 2023.0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