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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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었던 볼리비아 항공 BOA 이용 후기 (by 로카인양구)
2023년 3월까지도 페루 남부 시위로 인해서 볼리비아 라파스에서 페루로 버스를 타고 이동하기는 어려웠다. 그래서 볼리비아 항공으로 라파스에서 페루 리마로 이동하였다. 참고로 라파스에서 리마로 가는 직항편은 없기 때문에 산타크루스를 경유한다. 그래서 볼리비아 항공을 두 번 타게 되었다. 이번에는 볼리비아 항공의 이용 후기를 남기려고 한다. 시간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국내선이라고 할지라도 국제선과 연계되어 있으면 도착국에서의 출국 항공편을 요구한다. 2. 지연이 잦은 편이다. 3. 기내식이 빈약하다. 4. 화장실은 깨끗하다. 5. 도착하면 승무원이 있는 라인의 앞 쪽 사람들만 일어날 수 있는 문화가 있다. 6. 국내선의 경우, 모든 안내방송은 스페인어로 나온다. 자세한 후기가..
2024.01.05 -
볼리비아 라파스의 케이블카에서 본 절경들 (by 로카인양구)
사실 볼리비아를 간 이유는 우유니 사막을 보러 가기 위한 것이었다. 우유니 사막도 정말 멋있었다. 하지만 우유니 가는 김에 들른 라파스에서 본 절경들이 더 압도적이었다. 만약 누군가 나에게 볼리비아에서 꼭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물어본다면, 나는 라파스에서 케이블카 타고 경치를 관람하는 것이라고 말할 것이다. 정말 다시 한번 가서 보고 싶다. 낮에 케이블카에서 본 라파스의 풍경들 볼리비아의 라파스에서 대중교통 역할을 하는 '미 텔레페리코'라는 케이블카를 탔다. 케이블카는 아래의 사진처럼 생겼다. 케이블카가 산 위에서 산 아래로 내려가는데, 정말 장관이 펼쳐졌다. 갈색 지붕을 가진 건물들이 이쪽 산꼭대기부터 저쪽 산꼭대기까지 이어져있었다. 분지 형태의 거대한 도시를 한눈에 볼 수 있는데 정말 장관이다. 경..
2023.12.24 -
크루즈타고 파나마 운하 통과한 이야기! (by 로카인양구)
세계지리 교과서에 단골로 등장하는 운하 중 하나가 파나마 운하이다. 그렇지만 파나마 운하를 직접 본 사람은 적고, 배 타고 파나마 운하를 건넌 사람은 더 적을 것이다. 이번 글에서는 그런 사람들을 위한 후기를 남기려고 한다. 직접 배 타고 파나마 운하를 통과한 이야기를 쓸 것이다. 직접 갈 기회는 얻기 어렵겠지만, 이 글을 읽으면서 간접적으로 파나마 운하를 건너는 경험을 하기 바란다. 0. 파나마 운하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 잠시 파나마 운하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를 적어 두겠다. 우선 파나마 운하는 대서양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운하이다. 이 운하를 건너지 않고도 돌아가는 방법이 있지만, 시간이 훨씬 오래 걸린다. 파나마 운하는 태평양, 대서양 그리고 중간의 호수 사이에 높이차가 존재한다. 호수가 바다보다 고..
2023.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