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1. 09:30ㆍ볼리비아 여행/오루로 여행
중요 정보 요약
케이블카 비용 : 왕복 15 볼리비아노
케이블카 운행 요일 : 수요일, 토요일, 일요일
본문
볼리비아 오루로의 랜드마크는 거대 성모상이다. 산 위에 있어서 거대 성모상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동시에, 주변 풍경도 감상하기 좋다.
거대 성모상이 있는 전망대로 가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다. 차를 타고 갈 수도 있고, 걸어갈 수도 있고, 케이블카를 타고 갈 수도 있다. 이 중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가장 빠르기도 하고, 타고 올라가면서 경치 구경하는 맛도 있기 때문이다. 이번 글에서는 거대 성모상으로 가는 케이블카 이용정보에 대해서 정리하겠다.
케이블카 타는 곳은 오루로 시내에서 산 쪽으로 걸어서 15분 정도 이동하면 나온다. 구글 지도에 'Estación Socavón del Teleférico'라고 검색하면 나온다. 케이블카 역은 아래의 사진처럼 생겼다.
가까이 가면 매표소가 있다. 볼리비아인은 왕복 6 볼리비아노이고, 외국인은 15 볼리비아노이다. 외국인이 더 비싼 것에 기분이 나쁠 수도 있겠지만, 나는 볼리비아 물가가 워낙 싸다 보니 크게 신경 쓰이지는 않았다. 15 볼리비아노이면 우리나라 돈으로 3천 원이 조금 안되는데 비싸다고는 생각되지 않았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운행하는 요일이다. 이 케이블카는 수요일, 토요일, 일요일에만 운행을 한다. 다른 요일에는 운행하지 않는다.
15 볼리비아노를 내고 왕복 티켓을 샀다. 티켓은 아래의 사진처럼 생겼다. 가는 티켓 한 장, 오는 티켓 한 장, 그렇게 총 두 장의 티켓이 있다.
23년 2월에 내가 케이블카를 타러 갔을 때에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였다. 그런데 입구 앞쪽에서 상인들이 마스크를 1 볼리비아노에 팔고 있으니 걱정할 것이 없다.
티켓에 나와있는 QR코드를 찍고 입장한다. 승차장은 아래의 사진처럼 생겼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서 오루로의 풍경을 감상한다. 멀리서 성모마리아상이 보인다.
출발하고 7~8분 정도 있으면 도착한다. 도착역에서 내려서 출구로 나간다.
출구로 나가면 거대 성모상의 뒷모습이 보인다.
조금 더 올라가면 오루로의 풍경도 한눈에 보인다. 오루로의 경치와 성모마리아상을 충분히 감상하고 내려가면 된다.
내려오는 것은 반대로 하면 된다. 올라올 때 구매했던 티켓을 이용하여 케이블카를 탄다.
승차장에 있는 이 벽화는 한 전설을 모티브로 한 것이다. 성모마리아님이 이 지역에 살던 4가지 괴물을 쫓아내셨다는 전설이 내려온다고 한다.
경치를 보고 있으면 어느새 다시 아래에 있는 역에 도착한다. 내려서 출구로 나가면 된다.
'볼리비아 여행 > 오루로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미 볼리비아의 대표적인 축제, 오루로 카니발 관람 후기 (by 로카인양구) (1) | 2024.02.17 |
---|---|
볼리비아 오루로 카니발 표 사는 법 (by 로카인양구) (0) | 2024.02.04 |
로카인양구가 정리한 볼리비아 오루로 신 터미널에 대한 정보들 (0) | 2023.1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