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카인양구가 정리한 볼리비아 오루로 신 터미널에 대한 정보들

2023. 12. 20. 11:10볼리비아 여행/오루로 여행

오루로에서 수크레로 버스 타고 이동한 후기를 정리하다가, 오루로 신 터미널에 대한 정보들이 조금 많아서 따로 정리하기로 했다. 또한, 볼리비아 배낭여행은 주로 버스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버스 터미널에 대한 정보를 정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번 글에서는 오루로의 버스 터미널 종류, 신 터미널의 위치, 시내에서 신 터미널에 가는 법, 신 터미널의 편의시설 등에 대해서 설명하려고 한다.

 

볼리비아 오루로의 버스터미널들

오루로에는 시내 가까이 있고 작은 구 터미널과 시내에서 조금 떨어졌지만 큰 신 터미널이 있다. 구 터미널에 가보니 운영하고 있는 회사가 거의 없었다. 아무래도 구 터미널에서 신 터미널로 확장 이전 중인 것 같다. 오루로 사람들도 모두 나에게 수크레로 갈 것이면 신 터미널로 가라고 했다. 그래서 나는 신 터미널을 이용했다.

 

참고로 구 터미널은 아래의 사진처럼 생겼다.

 

오루로 구 터미널의 모습
오루로 구 터미널 모습

 

 

오루로 신 버스터미널의 위치

오루로 신 터미널은 오루로 시내에서 약간 떨어져 있다. 정확한 위치는 아래의 구글 지도 링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오루로 신 터미널 위치 : https://maps.app.goo.gl/FfZfEQsTqszR4T5w9

 

Terminal de Buses de Oruro · 2WX3+MQQ, Oruro, 볼리비아

★★★★☆ · 운송 서비스

www.google.co.kr

 

시내에서 오루로 신 터미널 가는 법 + 터미널에서 시내 가는 법

걸어가기, 버스타고 가기, 택시 타고 가는 법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버스나 택시를 추천한다.

 

걸어가면 30분 정도 걸린다. 길은 평지지만 거리가 조금 있다.

 

버스는 5분 정도 걸린다. 요금은 1.5 ~ 2 볼리비아노이다. 신 터미널에서 시내로 갈 때는 방향만 맞추어 웬만한 버스는 다 타도 된다. 오루로 신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면 웬만하면 다 시내로 간다. 구체적인 정류장은 노선에 따라서 다르지만, 오루로 시내가 그렇게 크지는 않기 때문에 내려서 걸어가면 된다. 

 

시내에서 신 터미널 갈 때에는 버스 노선 표시에 'Nuevo'나 'Terminal'이라고 써진 버스를 타면 된다. 아니면 기사에게 '누에보 때르미날'이라고 물어보면 된다. 손으로 OK 사인을 보내면 타면 되고, 손사래를 치면 다른 버스 타면 된다. 참고로 오루로 버스는 후불이었는데, 선불로 요금을 내도 상관은 없다. 다 기억해 준다.

 

택시는 20 볼리비아노 정도 든다. 타기 전에 요금 협상을 하는 편이 좋다. 너무 깎으려고 하지 말고 15 ~ 25 정도에서 합의하는 것을 추천한다. 남미에서 택시 가격을 너무 깎으면 후폭풍이 생길 수 있다.

 

볼리비아 오루로 신 터미널
볼리비아 오루로 신 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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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루로 신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버스의 가격

볼리비아 시외버스는 다 부르는 것이 값이다. 협상을 하면 된다. 근데 물가가 워낙 싼 나라이기 때문에 너무 격렬하게 협상할 필요는 없다. 적당히 바가지만 안 맞을 정도로 하면 된다.

 

그리고 볼리비아는 버스의 최저 가격과 최고 가격이 정해져 있다. 그런데 최저 가격보다 싸게 표를 사는 경우가 많다. 아래의 최저, 최고 가격 표시는 최고 가격보다는 싸게 사야 한다는 표시로 생각하면 된다.

 

오루로에서 출발하는 버스의 최저, 최고 가격
오루로에서 출발하는 버스의 최저, 최고 가격

 

 

볼리비아 오루로 신 터미널의 이용 요금

볼리비아의 모든 터미널은 이용세가 있다.  터미널에 따라서 1.5 ~ 3 볼리비아노이다. 오루로 신 터미널의 경우에는 2.5 볼리비아노이다.

 

터미널 이용세는 버스가 탑승장에 들어갈 때 지불하고, 영수증을 받는다. 영수증은 가지고 있는 편이 좋다. 터미널에 따라서 버스 출발 직전에 영수증을 확인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이때 영수증이 없으면 다시 내야 할 수도 있다.

 

볼리비아 오루로 신 터미널 이용세 영수증
볼리비아 오루로 신 터미널 이용세 영수증

 

 

 

 

오루로 신 터미널의 편의 시설

화장실, 식당, ATM 등이 있다. 화장실은 유로이고, 이용료는 1 볼리비아노이다. 요금을 내면 영수증과 휴지를 준다.

 

볼리비아 오루로 신 터미널 화장실 영수증과 휴지
볼리비아 오루로 신 터미널 화장실 영수증과 휴지

 

 

그리고 터미널에 BNB 은행의 ATM이 있다. 여기서 ATM 수수료 없이 현금을 인출할 수 있다. 이 방법에 대해서 더 알고 싶은 사람은 아래의 글을 참고하기 바란다. 우유니의 BNB 은행에서 인출한 후기이지만 방법은 똑같다.

 

하나 트래블로그 카드로 볼리비아 우유니에서 볼리비아노 인출한 후기 : https://universe-traveler.tistory.com/28

 

하나 트래블로그 카드로 볼리비아 우유니에서 볼리비아노 인출한 후기

볼리비아에 와서 처음으로 ATM으로 현지 통화를 인출하였다. 사실 칠레에서도 첫날 조금 인출하려고 했는데 만 페소를 인출하는데 수수료가 8000페소라고 나와서 그냥 취소를 눌렀다. 칠레의 ATM

universe-traveler.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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