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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아타카마에서 환전하면 안되는 이유 (by 로카인양구)
칠레의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산 빼드로 데 아따까마, San Pedro de Atacama)는 아타카마 사막으로 유명한 곳이다. 마을 자체는 1시간 정도 걸으면 다 둘러볼 수 있는 별 볼일 없는 마을이지만, 아타카마 사막을 보기 위한 거점이기에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다. 그리고 이곳에서 아타카마 사막을 본 다음의 행선지는 우유니 투어로 볼리비아를 가거나, 버스를 타고 칠레나 아르헨티나의 다른 도시로 가게 된다. 볼리비아에서 온 사람은 칠레나 아르헨티나로 가고, 칠레에서 온 사람은 볼리비아로 간다. 아타카마에서 우유니 투어를 참가하게 되면 투어비와 별도로 국립공원 입장료 등을 볼리비아의 화폐인 볼리비아노를 지불할 것을 요구받기도 한다. 그러면 많은 사람들이 아타카마에 있는 환전소에서 달러나 칠레 페소..
2024.03.04 -
파나마 콜론항에서 파나마시티 택시투어 다녀온 후기 (by 로카인양구)
내가 탔던 크루즈는 파나마 콜론항에 기항했었다. 그리고 나는 동료들과 같이 파타마시티로 택시투어를 다녀왔다. 코론에서 머무르지 않고 파나마시티로 간 이유는 콜론이 위험한 도시라는 것과 파나마시티를 한번 다시 가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돌이켜 생각해 보면 그냥 파나마시티 말고 콜론을 여행하는 것이 좋았을 것 같다. 그 이유는 아래의 4가지이다. 1. 콜론도 나름 파나마 제2의 도시이다. 2. 콜론은 들은 것만큼 위험하지는 않았다. 다만 혹시 모르니 택시 투어를 권장한다. 3. 가장 큰 이유는 파나마시티랑 콜론은 은근히 멀다. 차로 이동할 경우 편도 1~2시간 정도 걸린다. 크루즈 여행은 육지에서 머무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왕복 2시간의 시간소요가 상당한 시간적 데미지를 만든다. 4. 앞으로 파나마시티..
2024.02.29 -
볼리비아 라파스의 케이블카, 미텔레페리코(mi teleferico) 탑승 카드 구매 후기
볼리비아 라파스는 예정보다 오래 머물게 되었다 그래서 첫날에는 그냥 티켓을 타서 케이블카를 탔지만, 둘째 날에는 탑승 카드를 구매해서 사용했다. 탑승 카드를 사게 된 이유는 티켓을 살 때마다 줄 서기가 힘들었기 때문이다. 매표소부터 거의 건물 밖까지 줄이 이어져 있다. 물론 회전이 빨라서 웬만하면 5~10분 정도만 기다리면 되고, 사람이 없을 때도 있었다. 그래도 케이블카를 탈 때마다 티켓을 사기 위해서 줄을 서는 것은 시간이 조금 아까웠다. 그래서 카드를 사기로 했다. 라파스 케이블카 탑승 카드 사는 법 및 가격 라파스 케이블카 탑승 카드는 역에 있는 자판기에서 살 수 있다. 카드 자판기는 아래의 사진처럼 생겼다. 처음 화면에는 언어 선택이 나온다. 스페인어에 자신이 없으면 영어를 선택하면 된다. 나도..
2024.02.26 -
13. 아름다운 석양의 까보다로까(호카곶, Cabo da Roca)
파티마 성당을 떠나서 까보다로까(호카곶, Cabo da Roca)로 향했다. 까보다로까는 유라시아 대륙의 최서단으로 유명한 곳이다. 또한, 해변 절벽의 경치도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관광을 오는 곳이다. 이번에는 저녁노을이 질 즈음에 도착해서, 운 좋게도 석양도 볼 수 있었다. 파티마에서 까보다로까로 몇 시간을 달려서 왔으니, 당연히 도착하면 사람들이 화장실부터 간다. 가이드가 까보다로까 주변에 대해서 대강 설명해 준 다음에 집합 시간을 알려주었다. 집합 시간을 듣고 나서, 까보다로까로 향했다. 조금 멀리서 저물어가는 해와 까보다로까의 상징물이 보였다. 십자가가 올려져 있는 상징물에 가면 관광객들이 줄을 서서 사진을 찍고 있다. 나도 한번 찍었다. 그러고 나서 절벽 경치를 구경했다. 파도가 센 편인지 거품..
2024.02.18 -
일본 후쿠오카의 상징, 후쿠오카 타워 전망대에 가본 후기 (by 로카인양구)
일본 후쿠오카의 랜드마크라고 하면 당연히 후쿠오카 타워이다. 높이가 234 미터로, 일본에서 가장 높은 해변에 있는 타워이다. 그리고 높이 123 미터에 있는 부속 전망대에서 후쿠오카 시내와 하카타만의 풍경을 볼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후쿠오카 타워에 대한 이용정보와 후기를 정리하겠다. 1. 후쿠오카 타워 이용정보 영업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이다. 다만, 오후 9시 30분까지만 입장할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의 경우 800엔,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500엔, 유아는 200엔이다. 가장 가까운 후쿠오카 지하철역은 니시진역과 토진마치역이다. 지하철역에서 내려서 20분 정도 걸어가면 나온다. 텐진이나 하카타에서 버스를 타고 가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지하철역에서 후쿠오카 타워까지의 풍경도 ..
2024.02.17 -
남미 볼리비아의 대표적인 축제, 오루로 카니발 관람 후기 (by 로카인양구)
브라질에 리우 카니발이 있다면, 볼리비아에는 오루로 카니발이 있다. 우리나라에는 그렇게 유명하지는 않지만 남미에서는 꽤나 유명한 카니발 축제이다. 특히 볼리비아에서는 TV에서 중계도 해줄 정도로 유명하다. 내가 볼리비아 포토시에 있을 때도 호스텔 주인이 나보고 다른 도시에 가지 말고, 바로 오루로에 가서 오루로 카니발을 보라고 권했을 정도이다. 오늘은 그 볼리비아 오루로 카니발을 본 후기를 쓰려고 한다. 호스텔 주인의 조언에 따라서 바로 오루로로 갔었다. 카니발 시즌에는 조그마한 도시에 엄청난 사람이 몰려들기 때문에 잘 곳을 찾기가 쉽지 않다. 나도 겨우 민박집을 알아봐서 숙소로 잡았다. 그리고 관람권은 행사 전날에 민박집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살 수 있었다. 오루로 카니발 관람권은 자리마다 조금 다른 것..
2024.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