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카인양구(37)
-
칠레 아타카마에서 환전하면 안되는 이유 (by 로카인양구)
칠레의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산 빼드로 데 아따까마, San Pedro de Atacama)는 아타카마 사막으로 유명한 곳이다. 마을 자체는 1시간 정도 걸으면 다 둘러볼 수 있는 별 볼일 없는 마을이지만, 아타카마 사막을 보기 위한 거점이기에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다. 그리고 이곳에서 아타카마 사막을 본 다음의 행선지는 우유니 투어로 볼리비아를 가거나, 버스를 타고 칠레나 아르헨티나의 다른 도시로 가게 된다. 볼리비아에서 온 사람은 칠레나 아르헨티나로 가고, 칠레에서 온 사람은 볼리비아로 간다. 아타카마에서 우유니 투어를 참가하게 되면 투어비와 별도로 국립공원 입장료 등을 볼리비아의 화폐인 볼리비아노를 지불할 것을 요구받기도 한다. 그러면 많은 사람들이 아타카마에 있는 환전소에서 달러나 칠레 페소..
2024.03.04 -
파나마 콜론항에서 파나마시티 택시투어 다녀온 후기 (by 로카인양구)
내가 탔던 크루즈는 파나마 콜론항에 기항했었다. 그리고 나는 동료들과 같이 파타마시티로 택시투어를 다녀왔다. 코론에서 머무르지 않고 파나마시티로 간 이유는 콜론이 위험한 도시라는 것과 파나마시티를 한번 다시 가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돌이켜 생각해 보면 그냥 파나마시티 말고 콜론을 여행하는 것이 좋았을 것 같다. 그 이유는 아래의 4가지이다. 1. 콜론도 나름 파나마 제2의 도시이다. 2. 콜론은 들은 것만큼 위험하지는 않았다. 다만 혹시 모르니 택시 투어를 권장한다. 3. 가장 큰 이유는 파나마시티랑 콜론은 은근히 멀다. 차로 이동할 경우 편도 1~2시간 정도 걸린다. 크루즈 여행은 육지에서 머무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왕복 2시간의 시간소요가 상당한 시간적 데미지를 만든다. 4. 앞으로 파나마시티..
2024.02.29 -
볼리비아 라파스의 케이블카, 미텔레페리코(mi teleferico) 탑승 카드 구매 후기
볼리비아 라파스는 예정보다 오래 머물게 되었다 그래서 첫날에는 그냥 티켓을 타서 케이블카를 탔지만, 둘째 날에는 탑승 카드를 구매해서 사용했다. 탑승 카드를 사게 된 이유는 티켓을 살 때마다 줄 서기가 힘들었기 때문이다. 매표소부터 거의 건물 밖까지 줄이 이어져 있다. 물론 회전이 빨라서 웬만하면 5~10분 정도만 기다리면 되고, 사람이 없을 때도 있었다. 그래도 케이블카를 탈 때마다 티켓을 사기 위해서 줄을 서는 것은 시간이 조금 아까웠다. 그래서 카드를 사기로 했다. 라파스 케이블카 탑승 카드 사는 법 및 가격 라파스 케이블카 탑승 카드는 역에 있는 자판기에서 살 수 있다. 카드 자판기는 아래의 사진처럼 생겼다. 처음 화면에는 언어 선택이 나온다. 스페인어에 자신이 없으면 영어를 선택하면 된다. 나도..
2024.02.26 -
일본 후쿠오카의 상징, 후쿠오카 타워 전망대에 가본 후기 (by 로카인양구)
일본 후쿠오카의 랜드마크라고 하면 당연히 후쿠오카 타워이다. 높이가 234 미터로, 일본에서 가장 높은 해변에 있는 타워이다. 그리고 높이 123 미터에 있는 부속 전망대에서 후쿠오카 시내와 하카타만의 풍경을 볼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후쿠오카 타워에 대한 이용정보와 후기를 정리하겠다. 1. 후쿠오카 타워 이용정보 영업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이다. 다만, 오후 9시 30분까지만 입장할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의 경우 800엔,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500엔, 유아는 200엔이다. 가장 가까운 후쿠오카 지하철역은 니시진역과 토진마치역이다. 지하철역에서 내려서 20분 정도 걸어가면 나온다. 텐진이나 하카타에서 버스를 타고 가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지하철역에서 후쿠오카 타워까지의 풍경도 ..
2024.02.17 -
세계일주 크루즈의 레스토랑은 어떤 모습일까? (by 로카인양구)
세계일주를 다니는 여러 가지 크루즈 중에서 나는 피스보트에 탔다. 오늘은 이 피스보트의 식당들을 소개하는 글을 써보려고 한다. 아무래도 크루즈의 식당들이 궁금한 사람들이 많을 것 같은데, 이 글을 보고 궁금증을 해소했으면 한다. 내가 탄 피스보트라는 크루즈에는 2개의 큰 식당과 여러 작은 식당이 있었다. 피스보트는 15층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5층과 14층에 큰 식당이 있었다. 식당별로 이름이 있었는데, 큰 의미는 없으니 5층 레스토랑과 14층 뷔페라고 하겠다. 5층 식당은 격식 차린 레스토랑이었고, 14층 식당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뷔페였다. 두 식당을 한 글에 소개하기에는 너무 양이 많아서 이 글에서는 5층 레스토랑만 소개하도록 하겠다. 피스보트 5층 레스토랑 5층 레스토랑은 격식을 차린 레스..
2024.02.15 -
볼리비아 포토시에서 괜찮았던 Carlos V 호스텔 (by 로카인양구)
볼리비아 배낭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자 힘든 일이 좋은 숙소를 찾는 일이다. 인터넷에 있는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발품을 팔아서 좋은 숙소를 알아낼 수밖에 없다. 이 글이 볼리비아로 배낭여행을 떠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나는 포토시에서 한 시간 정도 시간을 들여서 5군데 정도 호스텔을 돌아보았다. 그다음에 가장 저렴한 가격에 내부가 예뻤던 이 호스텔을 선택했다. 더 저렴한 숙소를 원하는 사람은 더 발품을 팔면 되고, 이 정도 호스텔이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 호스텔에 가면 될 것이다. 급한 사람을 위해서 Carlos V 호스텔 숙소에 대한 정보를 먼저 요약한 다음에 후기를 남기겠다. 볼리비아 Carlos V 호스텔 숙소 정보 가격 : 70 볼리비아노 (아침식사 포함, 화장실은 별도) ..
2024.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