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블완(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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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카인양구의 벳푸 쥬몬지바루전망대 후기
벳푸와 오이타의 대표적인 전망대 중 한 곳이 쥬몬지바루전망대(十文字原展望台) 이다. 벳푸만과 오이타 시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그런데 사실 이쪽 지리에 관심이 없으면 사실 그다지 감흥 없을 수도 있다. 풍경은 좋은 곳이지만 압도적으로 좋은 곳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도 한번 가봤으니 후기를 정리해보려고 한다. 버스로도 갈 수 있다고는 하지만 고생을 조금 해야 한다. 되도록 렌터카로 가는 편이 좋고, 아니면 차라리 안 가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 나는 렌터카로 갔다. 벳푸 시내에서 구글 지도에 '十文字原展望台'를 검색한 다음 안내를 따라 차로 갔다. 그런데 내비게이터가 마지막에 쥬몬지바루전망대 쪽이 아니라 공동묘지 쪽으로 우리를 안내했다. 내비게이터의 말만 듣고 가파른 내리막길을 가다가 뭔가 이상함을..
2024.11.13 -
로카인양구의 벳푸 유케무리전망대(湯けむり展望台) 후기
온천으로 유명한 벳푸. 그 벳푸의 경치를 한눈에 보기 좋은 곳 중 하나가 유케무리전망대이다. 마을에서 거리가 가까워서 여러 온천에서 피어오르는 온천의 증기들이 만드는 경관을 직관할 수 있다. 낮에 가나 밤에 가나 온천마을이 만드는 특유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츠루미언덕(鶴見岳)과 오우기산(扇山)의 경치도 볼 수 있다. 한국어로는 '벳푸 온천 증기 전망대'라고 번역하는 것 같다. 안내 표지판에 그렇게 써있었다. 이번 글에서는 이 유케무리전망대의 이용정보를 정리하고, 직접 가서 본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1. 벳푸의 유케무리전망대 이용정보유케무리 전망대의 이용시간은 4월에서 10월까지는 8시부터 22시까지이고, 11월에서 3월까지는 8시부터 21시까지이다. 입장료는 무료이다. 그리고 주차장도..
2024.11.12 -
로카인양구의 일본 오이타 벳푸 토요켄(東洋軒) 후기
오랜만에 벳푸 출신의 대학교 후배를 만나서 벳푸에서 맛있는 식당을 추천해달라고 했다. 바로 토요켄을 추천해 주었다. 이 집이 토리텐의 원조라고 했다. 그래서 가보기로 했다. 1. 일본음식 '토리텐(とり天)'이란?닭고기(주로 닭의 허벅지살)에 튀김옷을 묻힌 후에 튀겨서 먹는 요리이다. 아래의 사진처럼 생겼다. 튀김이지만 담백한 맛이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카라아게보다 더 좋아한다. 1-1. 토리텐이 만들어진 이유토리텐은 오이타현 벳푸시에 있는 토요켄(東洋軒)에서 처음 만들어졌다고 알려져 있다. 일본 쇼와시대 초기에 카라아게(일본식 닭튀김 요리)는 순살이 아니라 뼈가 들어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여성들이 먹기 어려웠다. 그런 여성들을 배려하여 뼈가 없는 허벅지살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텐푸라(일본식 튀김) 방..
2024.11.11 -
일본 규슈 벳푸 사쿠라야 료칸의 카이세키 요리 후기 (by 로카인양구)
한국에서 료칸이라고 하면 카이세키 요리가 유명한 것같다. 사실 일본에서 오래 살았지만 먹어본 적은 많이 없다. 료칸을 갈 일이 많지는 않기 때문이다. 이번 벳푸 여행에서 료칸에 머물게 되어서 오랜만에 카이세키 요리를 먹어볼 수 있게 되었다. 료칸에 도착하여 카이세키 요리를 먹기까지렌터카로 여행을 다녔는데 료칸가는 길이 막혀서 예정보다 료칸 도착이 늦어졌다. 우리가 묵은 료칸은 오후 6시부터 저녁식사가 가능했다. 우리도 그 시간대까지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어쩔 수 없이 늦게 되었다. 7시 정도가 되자 료칸 여주인에게 전화가 왔다. "오늘 체크인 예정인데 어디 정도까지 오셨습니까? 혹시 벳푸에서 우리 여관을 찾아 헤매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되어 전화드렸습니다."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고속도로에서 길이 막혀서..
2024.11.10 -
중국 란저우에서 병령사 석굴 가는 법 간단정리 (by 로카인양구)
이번 글에서는 란저우에서 병령사 석굴 가는 법을 정리하려고 한다. 병령사 석굴은 유명한 석굴로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란저우에 가는 이유 중 하나가 병령사 석굴에 가기 위해서일 정도이다. 이 글에서는 란저우에서 병령사 석굴가는 법을 간단하게 정리하려고 한다. 자세한 후기는 나중에 긴 글로 따로 쓸 생각이다. 1. 여행사로 갈 수 있으면 무조건 여행사로 가는 편이 좋다. 따지고 보면 그렇게 비싸지도 않을 수도 있고, 오히려 싸게 다녀올 수도 있다. 또한 란저우로 돌아오는 막차시간을 걱정할 필요도없고, 유가협댐에서 같이 배탈 사람을 기다릴 필요도 없어서 편하다. 2. 다른 도시와 다르게 병령사 석굴이 있는 유가협 지역에는 사람과 택시가 넘쳐나지 않는다. 여행사 안끼고 혼자가면 정말 곤란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
2024.11.09 -
로카인양구의 제주항공 모바일 셀프 체크인 이용 후기
이번 일본 여행에서 처음으로 제주항공 모바일 셀프 체크인을 하였다. 지금까지는 공항에서 키오스크 셀프체크인을 하거나 카운터에 가서 체크인을 했었다.이번 글에서는 제주항공 모바일 체크인하는 방법과 후기를 정리해보려고 한다. 1. 제주항공 모바일 체크인하는 방법제주항공 비행기를 예약하면 출국예정일과 그 전날에 아래의 사진과 같은 알림톡이 온다. 항공권 예약번호와 구간 등이 나와있다. 위의 사진에서 잘린 아랫부분이 아래의 사진이다. 출발시간, 편명, 수화물 등이 나와있다. 그리고 모바일 탑승권 발급하기의 링크도 나와있다. 여기서 그 링크를 누른다. 링크를 누르면 아래의 화면과 같이 승객정보입력란이 나온다. 이름과 생년월일은 이미 입력되어 있다. 여권번호와 여권 만료일을 입력하고 '다음'을 누른다. 그러면 ..
2024.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