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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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슈 벳푸 사쿠라야 료칸의 카이세키 요리 후기 (by 로카인양구)
한국에서 료칸이라고 하면 카이세키 요리가 유명한 것같다. 사실 일본에서 오래 살았지만 먹어본 적은 많이 없다. 료칸을 갈 일이 많지는 않기 때문이다. 이번 벳푸 여행에서 료칸에 머물게 되어서 오랜만에 카이세키 요리를 먹어볼 수 있게 되었다. 료칸에 도착하여 카이세키 요리를 먹기까지렌터카로 여행을 다녔는데 료칸가는 길이 막혀서 예정보다 료칸 도착이 늦어졌다. 우리가 묵은 료칸은 오후 6시부터 저녁식사가 가능했다. 우리도 그 시간대까지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어쩔 수 없이 늦게 되었다. 7시 정도가 되자 료칸 여주인에게 전화가 왔다. "오늘 체크인 예정인데 어디 정도까지 오셨습니까? 혹시 벳푸에서 우리 여관을 찾아 헤매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되어 전화드렸습니다."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고속도로에서 길이 막혀서..
2024.11.10 -
중국 란저우에서 병령사 석굴 가는 법 간단정리 (by 로카인양구)
이번 글에서는 란저우에서 병령사 석굴 가는 법을 정리하려고 한다. 병령사 석굴은 유명한 석굴로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란저우에 가는 이유 중 하나가 병령사 석굴에 가기 위해서일 정도이다. 이 글에서는 란저우에서 병령사 석굴가는 법을 간단하게 정리하려고 한다. 자세한 후기는 나중에 긴 글로 따로 쓸 생각이다. 1. 여행사로 갈 수 있으면 무조건 여행사로 가는 편이 좋다. 따지고 보면 그렇게 비싸지도 않을 수도 있고, 오히려 싸게 다녀올 수도 있다. 또한 란저우로 돌아오는 막차시간을 걱정할 필요도없고, 유가협댐에서 같이 배탈 사람을 기다릴 필요도 없어서 편하다. 2. 다른 도시와 다르게 병령사 석굴이 있는 유가협 지역에는 사람과 택시가 넘쳐나지 않는다. 여행사 안끼고 혼자가면 정말 곤란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
2024.11.09 -
로카인양구의 제주항공 모바일 셀프 체크인 이용 후기
이번 일본 여행에서 처음으로 제주항공 모바일 셀프 체크인을 하였다. 지금까지는 공항에서 키오스크 셀프체크인을 하거나 카운터에 가서 체크인을 했었다.이번 글에서는 제주항공 모바일 체크인하는 방법과 후기를 정리해보려고 한다. 1. 제주항공 모바일 체크인하는 방법제주항공 비행기를 예약하면 출국예정일과 그 전날에 아래의 사진과 같은 알림톡이 온다. 항공권 예약번호와 구간 등이 나와있다. 위의 사진에서 잘린 아랫부분이 아래의 사진이다. 출발시간, 편명, 수화물 등이 나와있다. 그리고 모바일 탑승권 발급하기의 링크도 나와있다. 여기서 그 링크를 누른다. 링크를 누르면 아래의 화면과 같이 승객정보입력란이 나온다. 이름과 생년월일은 이미 입력되어 있다. 여권번호와 여권 만료일을 입력하고 '다음'을 누른다. 그러면 ..
2024.11.08 -
카타르 항공 기내식 후기(by 로카인양구)
지금까지 10개가 넘는 항공사를 타봤다. 그 중에서 기내식으로 감동받은 항공사는 카타르 항공과 대한항공 밖에 없었다. 그리고 둘 중에서는 카타르 항공이 기내식 맛이나 서비스 면에서 더 좋았다. 참고로 카타르 항공에서 제공되는 모든 음식은 할랄푸드이다. 돼지고기가 들어간 음식이 없다. 그 대신에 보통 소고기나 닭고기 요리가 나온다. 그래도 맛있었다. 1. 카타르 항공 기내식 제공 횟수인천에서 도하로 가는데 2번 기내식이 제공되었고, 도하에서 마드리드 가는데 기내식 한번, 간식 한 번이 제공되었다. 바르셀로나에서 도하로 오는 데에도 기내식 한번, 간식 한 번이 제공되었고, 도하에서 인천으로 오는데 기내식이 두 번 제공되었다. 2. 카타르 항공 인천 - 도하 노선의 기내식아래의 처음에 먹었던 기내식이다. ..
2024.11.07 -
중국 우루무치에서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육로로 이동한 후기 (by 로카인양구)
학수고대했던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우루무치에서 시간을 더 보내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 중국에서 30일 이상 체류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1박 2일만 우루무치에서 머물고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이동하기로 했다. 우루무치에서 알마티 가는 방법우루무치에서 카자흐스탄으로 가는 방법은 3가지가 있다. 비행기 타고 가는 방법, 야간기차와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 버스 타고 가는 방법이다. 이 중에서 야간 기차와 버스를 타고 가는 방법을 택하기로 했다. 비행기는 너무 비싸기도 했고, 육로 이동이라는 여행의 연속성을 되도록 지키고 싶었다. 또한, 우루무치에서 알마티로 가는 육로에 대한 한국어 정보가 너무 없어서 내가 만들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우루무치에서 알마티로 가는 버스는 있는 줄 몰랐다. 그런데 알았어도..
2024.09.15 -
이집트 포트사이드에서 밤거리 산책하기 (by 로카인양구)
저녁을 먹고 나서 친해진 이집트 관공서 직원이 알려준 쇼핑 거리에 가기로 했다. 직원이 추천해 준 곳은 대충 아래의 지역이었다. 사실 쇼핑하러 간다기보다는 이집트의 쇼핑가는 어떻게 생겼나 궁금해서 갔다. 이집트 포트사이드의 치안 치안이 조금 걱정됐다. 그래서 직원에게 치안은 괜찮냐고 물어보았더니 괜찮다고 했다. 안심하고 다녀와도 된다고 했다. 무슨 일 생기면 연락하라고 했다. 그리고 결론부터 말하면 포트사이드의 치안은 정말 괜찮은 편이었다. 굳이 이상한 뒷골목에 들어가지 않는 이상 신변에 문제가 생길 일은 적을 것 같다. 포트사이드의 쇼핑가 항구에서 10분 정도 거리를 걷자 슬슬 상점들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영어로 포트사이드라고 쓰인 구조물이 있었다. 멋있어서 한 장 찍었다. 항구에서 가는 길 내내 사람..
202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