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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루무치에서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육로로 이동한 후기 (by 로카인양구)
학수고대했던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우루무치에서 시간을 더 보내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 중국에서 30일 이상 체류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1박 2일만 우루무치에서 머물고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이동하기로 했다. 우루무치에서 알마티 가는 방법우루무치에서 카자흐스탄으로 가는 방법은 3가지가 있다. 비행기 타고 가는 방법, 야간기차와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 버스 타고 가는 방법이다. 이 중에서 야간 기차와 버스를 타고 가는 방법을 택하기로 했다. 비행기는 너무 비싸기도 했고, 육로 이동이라는 여행의 연속성을 되도록 지키고 싶었다. 또한, 우루무치에서 알마티로 가는 육로에 대한 한국어 정보가 너무 없어서 내가 만들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우루무치에서 알마티로 가는 버스는 있는 줄 몰랐다. 그런데 알았어도..
2024.09.15 -
이집트 포트사이드에서 밤거리 산책하기 (by 로카인양구)
저녁을 먹고 나서 친해진 이집트 관공서 직원이 알려준 쇼핑 거리에 가기로 했다. 직원이 추천해 준 곳은 대충 아래의 지역이었다. 사실 쇼핑하러 간다기보다는 이집트의 쇼핑가는 어떻게 생겼나 궁금해서 갔다. 이집트 포트사이드의 치안 치안이 조금 걱정됐다. 그래서 직원에게 치안은 괜찮냐고 물어보았더니 괜찮다고 했다. 안심하고 다녀와도 된다고 했다. 무슨 일 생기면 연락하라고 했다. 그리고 결론부터 말하면 포트사이드의 치안은 정말 괜찮은 편이었다. 굳이 이상한 뒷골목에 들어가지 않는 이상 신변에 문제가 생길 일은 적을 것 같다. 포트사이드의 쇼핑가 항구에서 10분 정도 거리를 걷자 슬슬 상점들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영어로 포트사이드라고 쓰인 구조물이 있었다. 멋있어서 한 장 찍었다. 항구에서 가는 길 내내 사람..
2024.03.29 -
코로나 이후 칠레 아타카마 사막 투어 가격 정리 (by 로카인양구)
23년 2월에 칠레 아타카마에 도착해서 여행했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조금 힘들었던 점은 투어 가격에 대한 정보가 인터넷에 부족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타카마에 있는 여행사들에게서 받은 팸플릿을 바탕으로 아타카마 사막 투어 가격을 정리해 보려고 한다. 칠래 여행 계획을 짜는 데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아타카마에도 여러 명소가 있다. 그리고 가고 싶은 명소를 선택해서 투어를 신청하면 된다. 여러 여행사를 둘러보면서 가격을 알아보고 협상을 하면 조금 더 싼 가격으로 참여할 수 있다. 아래의 사진들은 가격의 상한선이라고 생각하고 적절히 대응하기 바란다. 그리고 아타카마에는 수많은 여행사가 있다. 한 여행사에 너무 집착할 필요는 없다. 또한 여기 나와있는 여행사들에 집착하지 않기를 바란다. 로카인양구도 ..
2024.03.28 -
칠레 아타카마에서 환전하면 안되는 이유 (by 로카인양구)
칠레의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산 빼드로 데 아따까마, San Pedro de Atacama)는 아타카마 사막으로 유명한 곳이다. 마을 자체는 1시간 정도 걸으면 다 둘러볼 수 있는 별 볼일 없는 마을이지만, 아타카마 사막을 보기 위한 거점이기에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다. 그리고 이곳에서 아타카마 사막을 본 다음의 행선지는 우유니 투어로 볼리비아를 가거나, 버스를 타고 칠레나 아르헨티나의 다른 도시로 가게 된다. 볼리비아에서 온 사람은 칠레나 아르헨티나로 가고, 칠레에서 온 사람은 볼리비아로 간다. 아타카마에서 우유니 투어를 참가하게 되면 투어비와 별도로 국립공원 입장료 등을 볼리비아의 화폐인 볼리비아노를 지불할 것을 요구받기도 한다. 그러면 많은 사람들이 아타카마에 있는 환전소에서 달러나 칠레 페소..
2024.03.04 -
파나마 콜론항에서 파나마시티 택시투어 다녀온 후기 (by 로카인양구)
내가 탔던 크루즈는 파나마 콜론항에 기항했었다. 그리고 나는 동료들과 같이 파타마시티로 택시투어를 다녀왔다. 코론에서 머무르지 않고 파나마시티로 간 이유는 콜론이 위험한 도시라는 것과 파나마시티를 한번 다시 가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돌이켜 생각해 보면 그냥 파나마시티 말고 콜론을 여행하는 것이 좋았을 것 같다. 그 이유는 아래의 4가지이다. 1. 콜론도 나름 파나마 제2의 도시이다. 2. 콜론은 들은 것만큼 위험하지는 않았다. 다만 혹시 모르니 택시 투어를 권장한다. 3. 가장 큰 이유는 파나마시티랑 콜론은 은근히 멀다. 차로 이동할 경우 편도 1~2시간 정도 걸린다. 크루즈 여행은 육지에서 머무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왕복 2시간의 시간소요가 상당한 시간적 데미지를 만든다. 4. 앞으로 파나마시티..
2024.02.29 -
볼리비아 라파스의 케이블카, 미텔레페리코(mi teleferico) 탑승 카드 구매 후기
볼리비아 라파스는 예정보다 오래 머물게 되었다 그래서 첫날에는 그냥 티켓을 타서 케이블카를 탔지만, 둘째 날에는 탑승 카드를 구매해서 사용했다. 탑승 카드를 사게 된 이유는 티켓을 살 때마다 줄 서기가 힘들었기 때문이다. 매표소부터 거의 건물 밖까지 줄이 이어져 있다. 물론 회전이 빨라서 웬만하면 5~10분 정도만 기다리면 되고, 사람이 없을 때도 있었다. 그래도 케이블카를 탈 때마다 티켓을 사기 위해서 줄을 서는 것은 시간이 조금 아까웠다. 그래서 카드를 사기로 했다. 라파스 케이블카 탑승 카드 사는 법 및 가격 라파스 케이블카 탑승 카드는 역에 있는 자판기에서 살 수 있다. 카드 자판기는 아래의 사진처럼 생겼다. 처음 화면에는 언어 선택이 나온다. 스페인어에 자신이 없으면 영어를 선택하면 된다. 나도..
2024.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