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22)
-
로카인양구의 볼리비아 포토시 광산투어 후기 - 2. 위험했던 포토시 광산 내부 투어
전편에 이어서 글은 쓴다. 전편은 아래의 링크로 볼 수 있다. 로카인양구의 볼리비아 포토시 광산투어 후기 - 1. 투어 예약부터 광산 입구까지 : https://universe-traveler.tistory.com/51 5. 포토시 광산 안으로 입장 화장실에 다녀오고 나서, 사람들이 다 모였다. 가이드는 광산 안으로 우리를 안내했다. 드디어 그 유명한 포토시 광산에 들어가게 되었다. 처음에는 그렇게 힘들지 않다. 길도 그렇게 좁지 않고. 질퍽거리는 곳도 적다. 하지만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길이 좁아지고, 질퍽거린다. 거의 3시간 동안 계속 걸어야 되니 체력적으로 꽤나 힘들다. 그리고 선로에 따라서 수례가 지나다닌다. 수레가 오면 양옆으로 피해야 되는데, 많이 위험하다. 피할 수 있는 공간이 넉넉하지도 않고..
2023.12.14 -
로카인양구의 볼리비아 포토시 광산투어 후기 - 1. 투어 예약부터 광산 입구까지
요약 1. 포토시 광산투어의 참여비는 100~120 볼리비아노 (2023년 기준) 정도이다. 2. 많이 위험한 투어이다. 노약자에게는 권장하지 않는다. 3.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고, 옷도 많이 더러워진다. 광산 투어에 참여한 날은 포토시에 머무르면서 쉬는 편이 좋다. 4. 그래도 참여한다면 광부들의 열약한 노동환경을 그대로 볼 수 있다. 내가 살아가는 세상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기도 하고, 예전 서독 파견 광부들에게 감사하는 마음도 생긴다. 5. 마지막으로 광산 투어에 가기 전에 화장실을 꼭 가야 한다. 광산 안에 화장실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광산 주변에 있는 화장실도 상태가 좋지 못하다. 6. 마스크는 필수다. 분진가루가 정말 많이 날린다. 프롤로그 볼리비아의 포토시는 은광으로 매우 유명한 도시이..
2023.12.14 -
세계 최대라는 볼리비아 코차밤바의 거대 예수상에 가본 후기 (by 로카인양구)
거대 예수상이라고 하면 보통 사람들의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예수상을 떠오른다. 그렇지만 세계 최대의 거대 예수상은 같은 남미 볼리비아의 코차밤바(Cochabamba)에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 남미 여행에서 코차밤바에 가서 거대 예수상을 보고 왔다. 참고로 코차밤바의 거대 예수상이 있는 언덕은 코차밤바의 도시 풍경을 보기에도 정말 좋은 곳이다. 코차밤바에 갔다면 꼭 가보면 좋겠다. 거대 예수상이 있는 언덕으로 걸어서 올라갈 수도 있고, 차 타고 올라갈 수도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갈 수도 있다. 케이블카 요금이 3000원도 안되니, 케이블카를 추천한다. 케이블카 타는 곳은 공원 안에 있다. 공원 입구에 있는 매표소에서 티켓을 사면 된다. 가격은 2023년 2월 기준으로 편도 6.5 볼리비아노, 왕복 ..
2023.12.13 -
볼리비아 오루로에서 케이블카 타고 거대 성모상 보러 가기
중요 정보 요약 케이블카 비용 : 왕복 15 볼리비아노 케이블카 운행 요일 : 수요일, 토요일, 일요일 본문 볼리비아 오루로의 랜드마크는 거대 성모상이다. 산 위에 있어서 거대 성모상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동시에, 주변 풍경도 감상하기 좋다. 거대 성모상이 있는 전망대로 가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다. 차를 타고 갈 수도 있고, 걸어갈 수도 있고, 케이블카를 타고 갈 수도 있다. 이 중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가장 빠르기도 하고, 타고 올라가면서 경치 구경하는 맛도 있기 때문이다. 이번 글에서는 거대 성모상으로 가는 케이블카 이용정보에 대해서 정리하겠다. 케이블카 타는 곳은 오루로 시내에서 산 쪽으로 걸어서 15분 정도 이동하면 나온다. 구글 지도에 'Estación Socavón d..
2023.04.01 -
볼리비아 산타크루스에서 칠레 페소를 볼리비아노로 환전하기
칠레에서 볼리비아로 넘어온 지 한참이 되었지만 내 지갑에는 아직 칠레 페소가 남아있었다. 볼리비아는 수수료가 없는 ATM이 있었기 때문에 환전상을 갈 일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굳이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으니, 이번에 산타크루스에 있는 환전상에 가서 페소들을 볼리비아노로 바꿨다. 산타크루스의 9월 24일 광장 옆에는 환전상들이 모여있는 곳이 있다. 아래의 사진에 보이는 가게들이 다 환전상이다. 환전상마다 자신들이 사고파는 환율을 표시해 둔다. 23년 2월 말 기준으로 1 달러는 6.9 볼리비아노, 1 유로는 7.4 볼리비아노 수준이다. 신기하게도 바로 옆에 있는 가게인 데에도 환율이 다른 경우가 많다. 거액의 돈을 환전한다면 이곳저곳 환율을 비교한 다음에 하는 편이 좋다. 나는 6000 칠레 페소만 ..
2023.02.25 -
볼리비아 포토시에서 오루로로 버스로 이동한 후기
요약 버스 비용 : 40 볼리비아노 버스 좌석 등급 : 세미까마 이동 시간 : 5시간 45분 본문 원래는 포토시에서 가까이 있는 수크레로 이동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오루로 카니발이 유명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오루로 카니발이 내일 열린다는 것을 알게 돼서 오루로로 가게 되었다. 배낭여행답게 버스로 이동하였다. 포토시에서 오루로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포토시 신버스터미널(Nueva Terminal)로 가야 한다. 내가 머물던 포토시 11월 10일 광장(Plaza 10 de Noviembre) 주변의 호스텔에서 포토시 신버스터미널로 가기 위해서는 버스를 타는 편이 좋다. 호스텔 직원에게 어떤 버스를 타야 하는지 물어보았다. 호스텔 직원이 아래의 사진처럼 신버스터미널가는 버스의 번호를 써주었다. 짐을 ..
2023.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