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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타고 파나마 운하 통과한 이야기! (by 로카인양구)
세계지리 교과서에 단골로 등장하는 운하 중 하나가 파나마 운하이다. 그렇지만 파나마 운하를 직접 본 사람은 적고, 배 타고 파나마 운하를 건넌 사람은 더 적을 것이다. 이번 글에서는 그런 사람들을 위한 후기를 남기려고 한다. 직접 배 타고 파나마 운하를 통과한 이야기를 쓸 것이다. 직접 갈 기회는 얻기 어렵겠지만, 이 글을 읽으면서 간접적으로 파나마 운하를 건너는 경험을 하기 바란다. 0. 파나마 운하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 잠시 파나마 운하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를 적어 두겠다. 우선 파나마 운하는 대서양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운하이다. 이 운하를 건너지 않고도 돌아가는 방법이 있지만, 시간이 훨씬 오래 걸린다. 파나마 운하는 태평양, 대서양 그리고 중간의 호수 사이에 높이차가 존재한다. 호수가 바다보다 고..
2023.12.16 -
볼리비아 우유니에서 entel 유심칩 산 후기 (by 로카인양구)
아타카마에서 우유니 투어를 통해서 우유니로 이동했다. 당연히 볼리비아 우유니에서 칠레에서 산 유심칩은 작동하지 않았고, 볼리비아 유심칩을 사기로 했다. 가이드에게 어디서 유심칩을 살 수 있는지 물어보았다. 가이드는 길거리에서 살 수 있지만, 정식 대리점에 가는 편이 좋다고 했다. 그래서 그렇게 하겠다고 하고, 대리점으로 안내해 달라고 했다. 우유니 투어에서 친해진 칠레 친구들도 도와주겠다고 해서 같이 갔다. 볼리비아의 entel 통신사 볼리비아의 entel 통신사 대리점으로 갔다. 우유니의 entel 대리점은 아래의 사진처럼 생겼다. 바로 들어갔다. 사람의 많이 없어서 대기시간이 길지 않았다. 몇 분 정도만 기다렸었다. 내 번호를 듣고 카운터로 갔다. 직원이 요금 플랜을 보여주면서 어떤 요금제로 할 것인..
2023.12.16 -
3. 화려하면서도 씁쓸했던 이스탄불의 돌마바흐체 궁전
당근이 맛있었던 베이파자르 마을을 떠나 이스탄불로 향했다. 점심으로 케밥을 먹고 돌마바흐체 궁전으로 이동하였다. 돌마바흐체 궁전의 길 건너에 축구장 하나가 있다. 축구 경기가 있는 날이어서 사람들이 많이 몰리고 있다고 들었다. 경찰관들이 주변 교통정리를 하고 있었다. 버스에서 내려서 가이드를 따라서 돌마바흐체 궁전 쪽으로 걸어갔다. 저 멀리 있는 돌마바흐체 궁전이 보였다. 멀리서 봐도 그 화려함이 느껴졌다. 돌마바흐체 궁전의 역사 여기서 잠깐! 돌마바흐체 궁전에 대한 역사적인 사실을 잠깐 알아보자. 역사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그냥 넘어가면 된다. 돌마바흐체 궁전이 있는 곳은 고대부터 배가 정박하는 자연항 형태의 만이었다고 전해진다. 오스만 시대에 오스만 해군이 함정의 닻을 내리고, 전통적인 해군 의식..
2023.12.15 -
로카인양구의 칠레 산티아고에서 달러를 칠레 페소로 환전한 후기
칠레에 가본 사람은 알겠지만, ATM 수수료가 비싸다. 한번 쓰는데 8000원 정도 든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달러를 가지고 가서 칠레 페소로 바꾸는 편이 더 경제적이다. 나도 환전소에서 달러를 칠레 페소로 환전했다. 산티아고의 환전소는 아르마스 광장(Plaza de Armas) 주변에 많이 있다. 구글 지도에 'cambio(환전소)'라고 검색하면, 아래의 캡처처럼 위치가 나온다. 그중 가까운 곳에 가면 된다. 그런데 환전소마다 환율이 다르지 주의할 것! 환전소가 몰려있는 곳에 가서 비교해 보는 편이 좋다. 3군데 정도 둘러보고 가장 환율이 좋은 곳에서 환전을 하면 된다. 그리고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너무 많이 환전할 필요는 없다. 페소가 많이 남으면 다른 나라 가서 환전을 해야 하는데, 페소는 ..
2023.12.15 -
로카인양구의 볼리비아 포토시 광산투어 후기 - 2. 위험했던 포토시 광산 내부 투어
전편에 이어서 글은 쓴다. 전편은 아래의 링크로 볼 수 있다. 로카인양구의 볼리비아 포토시 광산투어 후기 - 1. 투어 예약부터 광산 입구까지 : https://universe-traveler.tistory.com/51 5. 포토시 광산 안으로 입장 화장실에 다녀오고 나서, 사람들이 다 모였다. 가이드는 광산 안으로 우리를 안내했다. 드디어 그 유명한 포토시 광산에 들어가게 되었다. 처음에는 그렇게 힘들지 않다. 길도 그렇게 좁지 않고. 질퍽거리는 곳도 적다. 하지만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길이 좁아지고, 질퍽거린다. 거의 3시간 동안 계속 걸어야 되니 체력적으로 꽤나 힘들다. 그리고 선로에 따라서 수례가 지나다닌다. 수레가 오면 양옆으로 피해야 되는데, 많이 위험하다. 피할 수 있는 공간이 넉넉하지도 않고..
2023.12.14 -
로카인양구의 볼리비아 포토시 광산투어 후기 - 1. 투어 예약부터 광산 입구까지
요약 1. 포토시 광산투어의 참여비는 100~120 볼리비아노 (2023년 기준) 정도이다. 2. 많이 위험한 투어이다. 노약자에게는 권장하지 않는다. 3.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고, 옷도 많이 더러워진다. 광산 투어에 참여한 날은 포토시에 머무르면서 쉬는 편이 좋다. 4. 그래도 참여한다면 광부들의 열약한 노동환경을 그대로 볼 수 있다. 내가 살아가는 세상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기도 하고, 예전 서독 파견 광부들에게 감사하는 마음도 생긴다. 5. 마지막으로 광산 투어에 가기 전에 화장실을 꼭 가야 한다. 광산 안에 화장실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광산 주변에 있는 화장실도 상태가 좋지 못하다. 6. 마스크는 필수다. 분진가루가 정말 많이 날린다. 프롤로그 볼리비아의 포토시는 은광으로 매우 유명한 도시이..
2023.12.14